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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민 54%가 PTSD…"이렇게는 오래 못 산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 러시아의 침공으로 3년째 이어지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는 우크라이나 국민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의학저널 '랜싯'(Lancet)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의 54%(난민 포함)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를 겪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21%는 극심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18%는 높은 수준의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우크라이나의 또 다른 위기...노동력과의 전쟁
여성과 청소년 고용을 늘리고 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갈수록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권영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무직 직원이었던 릴리아 씨는 이제 슈퍼마켓 체인의 대형 트럭을 몹니다.
이 회사에는 릴리아를 포함해 여성 트럭운전사가 6명이나 됩니다.
[릴리아 슐하 대형 트럭 운전사 : 사람들은 저를 신기하게 봅니다. 물건을 배달하거나 트럭에 물건을 실을 때 휴대폰으로 저를 촬영하죠.]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노동력이 고갈되면서 우크라이나에서는 여성 고용이 크게 늘었습니다.
내년 2월달이면 전쟁 3년째 이스라엘 vs 하마스 전쟁 그리고 이스라엘 vs 헤즈볼라 전쟁 때문에 우크라이나 전쟁은 서서히 잊혀지고 차라리 아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얼릉 휴전 했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