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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방송된 KBS 2TV '동물은 훌륭하다'에는 불법 번식장 등의 문제가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동물을 상품으로 바라보고, 무분별하게 운영되는 불법 번식장이 등장했다. 특히 화재로 인해 150마리(추정치)의 개들이 희생된 번식장이 소개돼 충격을 더했다.
화재 속 철창에 갇혀 죽음만 기다렸던 순간. 장도연은 "처참하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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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으로 급히 데려간 개는 수 많은 교배로 인해 생식기가 빠진 채 입은 화상이었고, 화학적 손상을 입어서 당장 치료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의사는 "화상으로 소변도 못 보는 상태라면 생식기를 제거하는 대수술이 필요하다"고 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결국 해당 개는 큰 병원으로 옮겨 수술을 받았다.
김효진 훈련사는 살아남은 8마리의 개들 중 7마리의 소유권을 넘겨 받아 치료에 나섰다. 하지만 스 와중에 큰 부상이 없던 한 마리는 소유권을 양도 받지 못해 구조에 실패했다고.
이에 서장훈은 "도대체 이렇게 돈을 벌어서 얼마나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리겠다고. 그 와중에 한 마리 소유권을 주장한다는 게 말이 되냐"라고 분노했다. 김효진은 "이 사람들에게는 생명이 아니라 돈벌이 기계다"라며 씁쓸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