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40대 솔로인 전현무와 김남길은 연애 토크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애인 급구’라고 문구가 써진 전현무의 가방을 본 김남길은 “저거 애인급구 보고 형이 애인이 필요한가 했다”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애인은 늘 필요하다. 안 필요한 적이 어딨나”라고 대답했다.
이에 김남길은 “난 안 필요하다. 진짜로 일어나서 연락하고 그런 게 좀...”이라고 털어놨고 전현무는 “똑같다”라고 공감했다. 전현무는 “난 뜨겁게 연애해 봤지 않나. 누가 생겨서 썸이 생겼다? 그러면 사귈까봐 걱정이 된다”라고 털어놨고 김남길은 “맞다. 썸은 좋은데 이후엔 의무적으로 뭔가를 해야 될 것 같고 너무 힘들다”라며 연애로 나아가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공감했다. 이에 전현무는 “나랑 똑같다. 얼굴만 다르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 김남길은 80년생 배우들의 모임인 팔공산에 대해 묻자 “거기에 나, 진구, 김성균, 박지환, 조정석, 윤경호, 김대명, 양준모가 있다. 거기에서 김대명과 나만 결혼을 안 했다. 모이면 무슨 이야기 하는 줄 아나. 탈모 이야기를 한다. 가끔 자녀 이야기나 아내 이야기를 하면 대명이랑 나는 거기서 할 말이 없다”라고 유부남들과 섞이지 못하는 미혼남들의 고충을 털어놨다. 이에 전현무는 “팔공산도 기혼자들끼리 유닛 활동하겠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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