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경찰서는 산림보호법 위반 등의 혐의로 30대 남성을 구속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 4월 13일 새벽 부산 감천동 천마산에 라이터로 불을 붙여 임야 160여 제곱미터를 태우는 등, 올해 들어 3차례에 걸쳐 6곳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로 지목된 이 남성이 지난 7월 청소년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구속되자, 방화 사건을 병합해 수사하던 중 자백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구속 이후 추가 조사 과정에서 방화 혐의 등이 모두 인정돼, 관련 혐의를 추가해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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