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존, 당신의 와이프, 에밀리 블런트는 어떤가요??
존: 대단하죠(부인얘기 나오니 박수 짝짝짝)
(관객들도 에밀리 얘기나오니 환호함)
존: 이 환호가 제가 역시 장가를 잘갔다는 걸 증명해주네요
존: 저도 당연히 알고있어요, 알고 있고말구요ㅋㅋㅋ
지미: 에이 왜그래요 누가 그렇게 얘기해요 존
(그냥 하는말임)
존: 아녜요, 관객들이 아니어도, 런던 세관공무원이
제가 장가 잘간거라는걸 이미 증명해줬어요 ㅋㅋ
지미: 세관공무원이요?ㅋㅋㅋㅋㅋㅋㅋ
존: 네 공항에 세관공무원이요 ㅋㅋㅋㅋ
존: 에밀리가 메리포핀스 촬영때문에 영국에 있었을 때,
제가 주말마다 그녀를 보러 영국을 갔거든요
존: 그래서 매주 공항가고 세관통과하고 그랬었죠,
뭐 재밌었어요 ㅋㅋㅋ 근데 어느날...
존: 영국도착해서 어느 세관공무원한테 입국심사를 받는데, 아마 제 나이쯤...? 되어보이는 남자였어요.
뭔가 엄해 보였죠.
존: 저한테 이것저것 묻더라구요
존: "직업란에 배우라고 써있는데, 뭐 알만한 작품 있습니까?"
존: 아....네..음 영국의 '오피스' 를 리메이크한 드라마에
출연했었죠...
존: 라고 하니까.... 그 세관원이 마치 표정이...
존: '오그래? 우리껄 베낀거냐?' 하면서 굉장히 불만많고 아니꼬와 보였어요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 그러다가 그 세관원이 "누굴 방문하는겁니까?" 라고 묻길래..
존: 그래서 제가 "네네 제 와이프요"라고 했죠
존: 그러니까 세관원이 "그녀도 배우입니까? 어떤 작품을 출연했죠?"라고 묻더라구요....
존: 그래서 제가 "아 작품을 다 말하긴 그렇고..제 와이프는 에밀리 블런트에요"라고 했어요ㅋㅋㅋ 그니까 그사람이..ㅋㅋㅋㅋ
세관원: "당신이?!!" ("YOU?????")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아...네네...제가 남편..."
세관원: (다시한번)"당신이?!!!!!???"("YOU????????")
존:"ㄴ...네...네네네"
세관원:"당신이 에밀리 블런트랑 결혼한 사람이라고???"
존:"네네ㅋㅋ맞다니까요 맞아요ㅋㅋㅋ"
존: 이러더니 진짜 도장을 완전 쎄게 꽝꽝 찍는거에요 ㅋㅋ막 이렇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장 존나 세게 쾅쾅코ㅑㅇ)
(표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 그러고 나선 "가요!!"라고 하더라구여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무슨 도장을 진짜...ㅋㅋㅋㅋㅋㅋㅋㅋㅋ막 이르케"
존:"이르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존: 그래서 저는 속으로 '어우......' 좀 놀라고.....
존: 무사히 영국에 입국했었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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