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새벽이 연기한 영화 <벌새> 영지 선생님
https://twitter.com/alvina_is_alive/status/1299408613560156160
너무 좋았던 영지선생님 대사들.
“은희에게
어떻게 사는 것이 맞을까
어느 날 알 것 같다가도 정말 모르겠어
다만 나쁜 일들이 닥치면서도 기쁜 일들이 함께 한다는 것
우리는 늘 누군가를 만나 무언가를 나눈다는 것
세상은 참 신기하고 아름답다.
학원을 그만둬서 미안해
돌아가면 모두 다 이야기해줄게.”
자기를 좋아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아.
나는 내가 싫어질 때, 그냥 그 마음을 들여다 보려고 해. 이런 마음들이 있구나. 나는 지금 나를 사랑할 수 없구나, 하고.
은희야, 힘들고 우울할 땐 손가락을 봐. 그리고 한 손가락 한 손가락 움직여. 그럼 참 신비롭게 느껴진다. 아무것도 못할 것 같은데, 손가락은 움직일 수 있어.
은희야. 너 이제 맞지마. 누가 널 때리면, 어떻게든 맞서싸워. 알았지?
말도 안 되는 일들이 너무 많지? 그래도 불쌍하다고 생각하지 마. 함부로 동정할 수 없어. 알 수 없잖아.
그냥 살다가 문득 영지쌤이 생각나고 너무 그리움. 내 인생에도 영지선생님같은 어른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기도 하고
ㅊㅊ 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