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정부 역사수장들, 왜 이러나…"조선, 日에 쌀 수출" "백두산 55%는 창바이산"
3,897 30
2024.10.11 17:39
3,897 30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김낙년 한국한중앙연구원장, 박지향 동북아역사재단 이사장은 11일 각각 "조선은 일본에 쌀을 수출한 것이다", "백두산의 55%는 장바이산이다"고 발언해 여야 의원의 질타를 받았다. 여당에서는 "가시밭을 걷는 기분이다"는 한숨도 나왔다.

문정복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과거 김 원장이 (인터뷰를 통해) '한국사 교과서는 일제 시기 농민의 궁핍을 엉뚱하게도 일제가 쌀을 수탈했기 때문이라고 서술하고 있다. 쌀을 수탈한 것이 아니라 수출한 것인데도 말이다'고 발언한 부분을 문제 삼으며 "지금도 생각이 같은가"라고 물었다.

김 원장은 "미국 공수를 제외하면 (조선 농민의 쌀은) 시장 거래로 이루어졌다고 볼 수 있다"며 "시장에서 가격이 형성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제강점기 조선의 농부들이 일본에 쌀을 수탈된 적이 없고, 다만 낮은 가격에 쌀을 팔았다는 뜻이다.

문 의원이 "일본이 우리나라 쌀을 제 가격에 주고 사 갔다는 근거가 있나"라고 질의하자 김 원장은 "농민들의 경우 도시 시장에서 파는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팔았을 거로 생각한다. 정보력이나 자금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다)"고 답했다.

김 원장은 또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영호 민주당 의원이 "(소녀상을 지키기 위한) 수요집회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냐"고 묻자 "여러 가지 국민의 생각이 있다고 본다"고 에둘러 답했다.

김 위원장이 "동의하냐고 묻지는 않겠다. 반대하냐"고 연거푸 묻자 그는 한동안 침묵을 지키다 "제가 반대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고 했다. 김 위원장이 다시 "지지도 하지 않는다는 뜻인가"라고 하자 김 원장은 "네"라고 답했다.


문 의원은 이어 동북아역사재단의 박 이사장이 참여한 책자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에 "친일파는 당시 상황을 고려할 때 불가피한 선택", "독립운동은 이상주의 기초한 무모한 행동"이라고 쓰인 대목을 놓고 질문을 이어갔다.

박 이사장은 "그건 내가 쓴 글이 아니고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을 집필한 30여 명의 필자의 의견"이었다면서 "저는 편집을 했을 뿐"이라고 대응했다.


문 의원은 "결국 본인 생각과 같다는 것 아닌가. 정신병자야, 정신병자"라고 강하게 비난하며 박 이사장의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박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백두산을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병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질타를 받기도 했다.

조정훈 국민의힘 의원은 동북아역사재단이 백두산을 중국명 '창바이산(長白山)'으로 표기한 것을 놓고 박 이사장에 질의했다.

조 의원은 올해 3월 중국이 백두산의 중국 소유 부분을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UNESCO) 세계지질공원에 등재한 것을 언급하며 "당시 동북아역사재단이 의원실에 입장을 보냈는데 (문서)제목도 '창바이산'이었다"며 "어떻게 동북아역사재단이 창바이산이라고 쓸 수 있냐"고 비판했다.

그러나 박 이사장은 "의원님이 좀 아셔야 할 것이 그 백두산의 55%는 장바위산이고 45%만이 백두산"이라며 "창바이산이라고 세계적으로 쓰는 것에 대해 저희가 뭐라고 말할 상황이 아니다"고 답했다. 박 이사장은 그러면서 "지금 '창바이산'과 '백두산'의 병기를 추구를 목표하고 있다"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박 이사장의 발언에 황당하다는 듯 "중국에서 병기를 하지 않는데 왜 우리가 병기를 해야 하는가"라며 따졌다.

그는 이어 "학자라면 여러 가지 학문의 자유가 있겠지만, 공직에 있을 때는 국민이 자신의 답변을 어떻게 이해할지 생각을 꼭 하시면 좋겠다"고 경고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2834091?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탈출 불가! 극한의 공포! <살목지> SCREENX 시사회 초대 이벤트 277 03.19 45,17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87,87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99,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78,3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26,92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9,53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21,4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0,07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8,05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29,4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21,647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217 기사/뉴스 '샤이닝' 시청률 0%대 하락…자체 최저 1 14:25 247
3028216 이슈 BTS 컴백공연 검열을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엠팍 아재 24 14:23 1,339
3028215 이슈 상어 지랄 파티 열릴 예정인 넷플릭스...jpg 7 14:18 1,829
3028214 유머 상사이름 쓴 저주인형 들고 출근한 후임 17 14:16 1,548
3028213 이슈 미야오 수인 쇼츠 업로드 🐈‍⬛🩵 1 14:16 81
3028212 이슈 돈까스 무한리필 사장이 가격을 올릴수밖에 없던 이유.jpg 14 14:15 2,014
3028211 이슈 어릴때 몰랐는데 커서보니 성적묘사 경악스런 뮤비 30 14:14 2,391
3028210 기사/뉴스 미성년자와 성매매하다 현장에서 체포되는 현직 경찰 4 14:14 738
3028209 이슈 BTS 아리랑 앨범에 대한 김도헌 평론가 리뷰 26 14:14 2,730
3028208 유머 양 백신 접종 과정🐑 4 14:14 483
3028207 이슈 원바운드로 펜스를 때리는 허인서의 적시 2루타.gif 14:13 107
3028206 기사/뉴스 포천 돼지농장서 불... 600여마리 폐사 19 14:10 954
3028205 기사/뉴스 [단독] '최애 걸밴드' QWER, 4월 27일 컴백 확정 4 14:07 502
3028204 이슈 출산율 높일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댓글로 토론해보자 말했는데 거기서 나온 답 45 14:06 2,239
3028203 이슈 있지(ITZY) That's a no no 엠카운트다운 입덕직캠 5 14:06 210
3028202 유머 팬들 사이에서 귀엽다고 난리난 롱샷 루이 연습생 영상 5 14:06 297
3028201 정보 문화권에 따른 시각적 읽기 방식(시선의 방향)의 차이가 작품의 해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 9 14:04 795
3028200 유머 산책중에 만난 귀여움 두배 이벤트중인 유모차 1 14:03 948
3028199 이슈 맘찍 1만개 육박하게 찍힌 BTS 관련 트윗 496 14:01 24,254
3028198 이슈 지금 보면 왜 욕 먹었는지 모를 것 3 14:01 1,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