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에스피에이(SPA) 브랜드인 유니클로 매출이 처음으로 3조 엔(약 27.3조 원)을 돌파했다.
유니클로를 운영하는 패스트 리테일링(FR)은 이날 2024년 8월기 연결 결산에서 매출 이익이 지난해보다 12.2% 늘어난 3조 1038억 엔(약 28.3조 원)이라고 발표했다.
해외 매장이 크게 늘어 북미와 유럽을 중심으로 판매가 호황을 누려 매출이 처음으로 3조 엔을 넘어섰다.
영업 이익은 31.4% 늘어난 5009억 엔에 달했으며 순이익도 25.6% 늘어난 3719억 엔으로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본 국내 유니클로 사업도 매출이 늘었고 발주를 최적화하는 등 이익율이 크게 개선돼 매출에 기여했다.
야나이 다다시(柳井正)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이야말로 다음 성장으로 나아가는 절호의 기회"라고 강조했으며 "앞으로 더욱 급성장해 매년 5000억엔씩 매출을 늘려 수년내에 5조 엔을 달성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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