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승한은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먼저 멤버들과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장문의 자필 편지를 게재했다.
승한은 "데뷔 전 사진들이 공개됐을 때 내 모습이지만 스스로에게 너무 실망감과 후회가 들었다"며 "나도 그런데 멤버들과 팬분들은 어떠셨을지 가늠이 가지 않는다. 너무 중요한 시기인 시작점에서 내 철없는 행동에 상처 입으신 분들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내가 이렇게 큰 실망감을 드렸기에, 내가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음악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현실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하고 있었다"며 "그러던 와중 멤버들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줬다. 정말 어려운 결정이었을텐데, 기회를 줘서 너무나 고맙고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내가 없을 때 쌓아가고 있던 성과들이 망가지진 않을까 걱정하시는 팬분들, 힘든 결정을 해주신 회사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선 보여드려야 할 게 너무나도 많은 걸 알고 있다. 이에 대한 부담감과 두려움도 있다. 하지만 믿어주신 만큼 더 열심히 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승한은 "라이즈라는 팀에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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