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사쿠란보 걔 맞음)
오오츠카 아이 - 드라세나(행복의 나무로 불리는 식물)
작곡작사 본인
그 시절 계속 썼던 교환일기는 지금
풀이 죽었을 때 펼쳐보면
등을 밀어주니까 돌아갈 수 있어요
아아, 아아, 한결같이는
아아, 아아, 있을 수 없죠
당신이 키웠던 행복해진다는 나무도
말라죽지않게 할게요
언젠가 보여줄 수 있도록
그대가 난처하고 혼자라고 느껴질 때는
떠올려줘요 떨어져있어도
행복하길 바라고 있을테니까
언젠가 어딘가에서 우연히도 만난다면
그때는 부끄러워하지 말아요
이야기 나눌 수 있도록 해봐요
당신과 보냈던 매일이 반짝였어요
걸어갈게요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
(가사 의역 다수)
이혼발표 전에 공개된 곡이지만 노래가 나온지 얼마 안돼서 실제로 이혼
이혼사유는 대대적으로 난리난 남편의 불륜 때문이라고 추정
전남편은 오오츠카 아이 본인이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힙합그룹 RIP SLYME의 멤버였으나 불륜소동 이후 그룹을 탈퇴했고, 얼마지나지 않아 그룹도 해체됨
일본 쪽 팬들 사이에서는 이혼 발표 당시에 이 노래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도 혹시? 싶었다'
'행복했습니다, 고마워요 부분을 듣고 설마설마했었다'
라는 반응들이 있었음
+)
불륜남에게 뭐 저런말을 해주냐 싶을 수 있겠지만,
이혼할 시기에는 감정 정리하고 좋은 기억만 남기고 싶었을 수도 있고..
또 애시당초 팬들 추측과는 달리 본인의 자전적 이야기가 아닌 그냥 예쁜 이별가사를 쓴 것일 수도 있고..
당사자의 의도나 감정은 당사자만 아는거니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