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경기 파주시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30대 여성이 숨지고 6세 아들이 목숨을 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10일 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3분쯤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리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세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해 목숨을 구했다.
불이 난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다. 불은 주택 내부 14㎡ 등을 태워 1천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의 남편은 집을 비운 상태였다”며 “A씨의 아들은 다른 가족이 보호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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