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3시간에 230mm 물폭탄' 허리케인에 토네이도까지…플로리다 '아비규환'(종합)
3,088 0
2024.10.10 14:41
3,088 0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2024.10.09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상륙한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거리가 물에 잠겨 있다. 2024.10.09 ⓒ AFP=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허리케인 '밀턴'이 9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에 상륙한 지 3시간여 만에 세력이 1등급으로 약화됐으나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토네이도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도 보고됐으나 그 숫자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미 국립허리케인센터(NHC)는 밀턴이 여전히 169㎞/h의 강풍을 동반한 채 올랜도에서 남서쪽으로 약 120㎞ 떨어진 지점에서 동북동쪽으로 이동 중이라고 밝혔다.

NHC는 플로리다 중부 일부 지역에 파괴적인 폭우와 강풍이 몰아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력 공급 현황 사이트 파워아우티지는 플로리다주에서 200만 가구와 사업체가 정전을 겪고 있다고 집계했다.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접근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한 여성이 들고 있는 우산이 강풍으로 인해 접힌 모습. 2024.10.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9일(현지시간) 허리케인 밀턴이 접근중인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에서 한 여성이 들고 있는 우산이 강풍으로 인해 접힌 모습. 2024.10.09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지완 기자

토네이도 피해도 보고됐다.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주 전역에서 최소 116건의 토네이도 경보가 발령됐으며 확인된 토네이도만 19건이라고 밝혔다.

CNN 계열 WPFS는 플로리다주 세인트 루시 카운티에 토네이도가 일어나 여러 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키스 피어슨 세인트 루시 카운티 보안관은 토네이도가 한 은퇴자 마을을 강타했다며 "몇 명인지는 밝히지 않겠지만 목숨을 잃은 사람은 한 명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3000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이 넘어져 순찰차를 덮쳤다면서 주민들에게 폭풍의 위협을 심각하게 받아들이라고 경고했다.

세인트피터즈버그에서는 3시간 만에 228.6㎜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는 1000년에 1번 내릴 만한 비의 양이며, 이 지역의 3개월 평균 강우량에 해당한다고 CNN은 전했다.

9일(현지시간) 5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밀턴이 접근하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주유소의 금속 지붕이 허물어진 모습이 보인다. 2024.10.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9일(현지시간) 5등급으로 격상된 허리케인 밀턴이 접근하는 플로리다주 포트 마이어스에서 주유소의 금속 지붕이 허물어진 모습이 보인다. 2024.10.10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곳에서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타워 크레인 4개 중 하나가 무너져 건물 위로 떨어졌다. CNN 계열 WFTS는 미국 프로야구 경기장인 트로피카나 필드의 지붕이 부분적으로 뜯겨 나갔다고 전했다.

곳곳에서 나무들이 뿌리째 뽑히고 강변의 산책로에 바다처럼 물이 들이치는 등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

마틴 카운티 또한 밀턴이 강풍과 폭우를 유발하면서 부상자 여럿이 발생하고 수십 개의 주택이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발표했다.

 

 

https://v.daum.net/v/20241010142829045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97 12.19 48,5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7,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7,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84,7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8,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7,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7,7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5,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4103 정보 🏅2024年 써클차트 여성그룹 음반판매량 TOP 50【+α】(~11/30)-再🏅 22:00 41
2584102 정보 케톸러가 알려주는 굥찰들 조지는 방법 17 21:59 1,181
2584101 이슈 실시간 오늘도 지고 있다는 잉글랜드의 어떤 축구팀 18 21:58 1,395
2584100 이슈 [2024 K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 - 서현아(더시즌즈) & 이민주(살림남) 1 21:57 87
2584099 이슈 나 원덬은 오늘 처음 본 동방신기 2008년 주문 활동당시의 안무 뮤직비디오 2 21:57 430
2584098 이슈 마닐라 팬미팅에서 4단고음 하는 정해인 21:57 180
2584097 유머 이 쫄보들아!!! 🐼♥️🩷 5 21:57 680
2584096 이슈 남태령 관련 민주당 박선원의원 문자 답장 66 21:56 4,734
2584095 이슈 남태령 경찰 과잉진압 목격 촬영한 덬들은 김성회 의원에게 제보!!! 95 21:55 5,084
2584094 이슈 🩷<노트북> 제작사🩷 이러다가 🔪<바바리안> 제작진🔪 이러는거왤케웃긴데 ㅅㅂ 1 21:53 603
2584093 유머 실시간 이 시국 제대로 반영하는 웹소설.jpg 9 21:52 2,604
2584092 이슈 남태령 실시간 닭꼬치차 옴 361 21:52 18,248
2584091 유머 스스로 알파메일이라고 소개하는 사람 높은확률로 스팸메일임 13 21:52 1,555
2584090 이슈 서울의봄 세대로서 쪽팔리고 미안하다고 쪽파전 주심ㅠㅠㅠㅠ 10 21:52 2,263
2584089 이슈 [2024 KBS 연예대상] 신인상(쇼/버라이어티부문) - 지코(더시즌즈) & 카리나(싱크로유) 18 21:52 699
2584088 이슈 가츠동 먹는 장원영.gif 13 21:51 2,234
2584087 이슈 역대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 못받아서 아쉽다는 반응 많은 배우 두명 22 21:50 3,362
2584086 이슈 [나미브 1화 선공개] 짜고 치는 판에 본인의 회사에서 해임 당한 고현정 21:49 502
2584085 이슈 [2024 KBS 연예대상] 신인상(리얼리티부문) - 박서진(살림남) & 이상우(편스토랑) 4 21:49 441
2584084 정보 동학농민운동이 펼쳐진 우금치의 실제 위치 10 21:47 4,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