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손보싫' 김영대 "내년 군대行, 되돌아볼 시기..요즘 2권씩 독서하려 노력 중"
1,321 3
2024.10.10 13:05
1,321 3
noPPlf

-실제 김영대는 연애할 때 손해 보기 싫어하는 타입인지, 피해 보기 싫어하는 타입인지?

▶저는 반반인 것 같은데 손해 보기 싫어하는 타입은 아니다. 사람 관계에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으면 기꺼이 보는 게 저로서는 사랑이지 않을까 싶다. 그렇다고 손해만 보면서 자기를 깎아가고 상처받게 내버려 두는 것도 그 사람을 사랑하는 데에 올바른 태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얘기할 건 얘기하고 손해를 떠안을 건 떠안으면서 같이 있어주는 게 저의 연애관, 결혼관인 것 같다. 

-일할 때는 손해 보기 싫어하는 타입인지, 피해 보기 싫어하는 타입인지?

▶연기에서는 뭐가 손해이고 이득인지 아직 잘 모르겠다. 제가 혼자 연기할 때는 '이렇게 하면 손해다'라면서 의견을 많이 내려고 하는 편이다. '손보싫'은 캐릭터가 반영이 됐다고 해야 할까, 다 받아들이면서 연기하려고 했다. 그게 지욱이와 결도 맞다고 생각했다. 

-'손보싫'을 통해 얻은 것이 있다면?

▶지욱이를 얻었다. 저도 보는 내내 위로를 많이 받았다. 저도 지욱이를 품으며 연기하면서 시청자들이 좋아해 주실까 싶었는데, 걱정한 순간들이 잊혀질만큼 많은 분들의 애정을 몸소 체감했다. 많이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일본, 인도네시아에서 팬미팅도 하면서 글로벌 인기도 실감하고 있는데. 

▶K-드라마의 영향력이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을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다는 걸 몸소 체감했다. 해외 팬분들과 소통할 때는 의무감이랄까, 내가 이 자리에 서는 것은 K-드라마를 알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작하는 배우다. 군 입대 전이어서도 다작을 하고 있는 것일까. 

▶저도 초반에 연기를 하면서 촬영신이 겹치는 걸 꺼려했는데, 캐릭터도 좋고 같이 하는 분들이 좋고 연기에 충분한 보상이 생기는 것 같아서 욕심이 생기더라. 이동할 때 '이걸 왜 한다고 했지'라고 할 때도 있었고, 연기적으로 부족한 점도 많아서 고민을 많이 했고 스트레스도 있었다. 하지만 경험을 많이 하면서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 남자 배우로서 군대에 가게 되면 휴식기가 찾아오니까, 저는 작품을 하면서 끝내고 리프레시하고 충전하는 시간이 없었던 만큼 치열하게 20대를 달려왔다. 군대에서 뭐가 힘들었고 뭐가 부족했는지 되돌아보려고 한다. 나중에 돌아볼 시기가 분명히 있지 않을까 싶다. 체크하고 앞으로 달려갈 시점이라 생각한다. 답답함도 있었지만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계속 해왔다. 

-내년에 군대를 가야 할 나이인데. 

▶시기 적절할 때 가고 싶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장르는?

▶그동안 멜로, 로맨스 위주로 찍어왔던 것 같은데 이번에 '친애하는 X'가 기대되는 게 스릴러 장르가 큰 느낌이어서다. 위험한 사랑인 장르물을 어떻게 소화할지 궁금하다. 앞으로 저는 다양한 장르를 도전하고 싶기 때문에 액션도 해보고 싶고 나중엔 로맨스가 들어가지 않은 한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장르도 해보고 싶다. 

-액션을 해보고 싶다고 했는데, 평소 운동도 좋아하나.

▶풋살도 하고 축구도 하고 농구도 하고 운동과 거리가 멀진 않은 것 같다. 뭘 배우면 빨리 배우는 편이다.


-다작을 하느라 바쁘지만, 조금 짬이 날 때는 뭘 하는 편인가. 

▶저도 휴대폰을 많이 본다. 큰 간식박스에서 간식 꺼내 먹고. 이제 몸을 키우고 뭔가 열심히 자기관리를 해야겠다 싶더라. 나이가 들수록 머리가 채워져야 경쟁력이 생기더라. 차에 두 개 씩 책을 넣어 다니고 독서형 스탠드를 가지고 다닌다. 작품에 들어가기 전에 차 세팅을 바꿀 때 책을 바꾸는 편이다. 특히 이번 작품을 하면서 독서를 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 최근엔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을 읽고 있다. 

-김영대에게 30대는 어떻게 다가오고 있나. 

▶아직 다가오고 있진 않다. 준비가 많이 안 됐다. 준비해서 서른을 맞이해야 되나 싶기도 하다. 저는 군대란 시점도 있어서 30대를 맞이하는 것에 대해 그때 생각을 많이 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두 달 뒤면 서른이지 않냐. 그렇다고 버라이어티한 변화가 있진 않을 것 같고 똑같을 것 같다. 30대라고 여유가 생길 것 같진 않고 노련해질 것 같진 않다. 

-데뷔 초부터 주연을 맡은 편이다. 주연에 대한 부담감을 계속 느끼고 있는지. 

▶역할에 대해 피폐해지던 순간도 있었는데 욕심이더라. 다 주어진 때가 있다고 생각했고 기대를 내려놓는 과정을 배우려고 했다. 내가 이걸 즐기면서 책임을 다하고 있으려고 했다. 그럴 때 작품이 잘 됐던 경향이 있었던 것 같다. 지금도 여전히 부담감을 느낀다. 아침 8시 반이 되면 눈 떠서 시청률도 보게 되고 신경을 많이 쓴다. 

-올해를 스스로 평가해 본다면?

▶올해 두 달이 남았는데 현재 '친애하는 X'를 촬영 중이다. 그 현장만의 또 다른 분위기가 있고 어려움이 있고 이겨내야 할 과제들이 있더라. 제가 반복적인 패턴에서 일을 해왔는데 늘 또 한 없이 도전하고 숙제가 있더라. 밑바닥부터 다시 하는 느낌이고 저에겐 지금이 1월 1일이다. 1월, 2월, 3월, 숫자와 나이가 중요하지 않게 되더라. 제 바람은 여유를 찾고 싶다는 것이다. 제가 무작정 쌓아왔던 것들에 대해 노련해 보이고 싶고 여유를 장착하고 싶다. 성숙한 어른이 되고 싶다는 바람이 있다.


https://naver.me/GTnykPeX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93 12.19 47,5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5,81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4,77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83,1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7,2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6,68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6,3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5,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4085 이슈 [K-Fancam] 베이비복스 직캠 'Get Up + 우연(우울한 우연)' @가요대축제 글로벌페스티벌 20:34 10
2584084 이슈 수입쌀로 키운자식 애미애비 몰라본다! 우리쌀로 키운자식 건강하고 똑똑하다! 1 20:34 90
2584083 이슈 절대 애들 혼자 화장실 보내면 안 되는 이유 20:34 82
2584082 이슈 경찰들 사람들 지나다니는데 길막고 있음 9 20:33 884
2584081 유머 초등교사 커뮤니티 닉네임 2 20:33 796
2584080 정보 남태령 관련해서 뭐라도 하고 싶은 덬들 mbc 제보라도 하자!!! 4 20:32 682
2584079 이슈 탐나는 tv <지금 거신 전화는> 스토리 10분 요약 20:32 270
2584078 이슈 부산사람들 자기들끼리만 시위에서 잼컨함 4 20:32 903
2584077 이슈 현재 남태령에서 계속 반복되는 안내방송.txt 41 20:32 1,974
2584076 유머 그러니까....약간 램프의 지니같은 재질? 6 20:30 845
2584075 이슈 12월21일 광화문 탄핵집회 드론캠 100 20:28 6,341
2584074 기사/뉴스 '대선이냐 5선이냐' 고차방정식…일단 민생 챙기는 오세훈 87 20:27 1,478
2584073 이슈 실시간 경찰들 방패 들고 있음 146 20:27 7,313
2584072 이슈 트와이스 모모 인스타 업뎃 3 20:26 907
2584071 이슈 계속 강조드리는 부분입니다. 경찰들은 농민에게 아주 악질적으로 대응합니다. 뿌리깊은 습성입니다. 대부분 노인이시고 미디어에 능숙하지 못합니다. 농업의제도 비농민시민들의 관심밖이라 언론주목도 없어서 그 악랄한 본색을 거침없이 드러냅니다. 여러분들의 관심과 주목이 농민분들을 살립니다. 143 20:24 6,082
2584070 이슈 케사 연예대상 출근하는 카리나 5 20:22 2,151
2584069 기사/뉴스 경찰 비공식 추산 탄핵찬성집회 3만명 탄핵반대집회 3만 5천명 406 20:17 16,292
2584068 이슈 경찰들 방패 꺼내둠 228 20:16 15,315
2584067 이슈 맥날에서 한줌이지만 매니아층 많은버거 159 20:13 14,575
2584066 이슈 농민(이자 시민) : 모든 책임은 농민이 지겠습니다 시민 : 같이 집시다. 211 20:13 15,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