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 따르면 9일 밤 11시 반쯤 파주시의 한 타운하우스(연립주택) 1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숨졌습니다.
한밤중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하고 이웃이 문을 두드린 덕분에 집 안에 있던 A씨의 6살 아들은 밖으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습니다.
불이 난 안방에서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불은 집 안 14㎡ 등을 태우고 소방서 추산 1,0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25분 만에 자체 진화됐습니다.
A씨의 남편은 화재 당시 집에 없었으며, A씨 아들은 현재 다른 가족이 보호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A씨에 대한 부검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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