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0명, 이건 너무 심했다” 일본·중국은 다 받는데…후보도 없는 한국
6,568 57
2024.10.07 01:00
6,568 57
FtVWWo

노벨상 시상식 [노벨위원회 홈페이지]



“일본· 심지어 중국도 받는데 한국은 도대체 왜?”



10월 노벨상의 계절이 다시 돌아왔다. 노벨위원회는 오는 7일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8일 물리학상, 9일 화학상 등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차례로 발표된다.


올해 유력 후보자들로 ‘알파고의 아버지’로 불리는 데미스 하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와 비만치료제 개발자 조엘 하베너 등이 거론된다.


하지만 올해도 우리나라는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후보자로 꼽히는 인물이 올해 한국인은 단 한명도 거론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반면 일본은 25명, 중국은 3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은 미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로 많은 노벨과학상 수상자를 배출한 나라다.


한국연구재단이 발간한 ‘노벨과학상 종합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이 노벨과학상을 다수 배출한 배경에는 ▷미래를 내다본 연구과제 선정 등 정부의 전폭적인 연구비 지원 ▷어린시절부터 과학기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 고취 ▷신진연구자 때부터 안정된 연구를 할 수 있는 연구환경 제공 ▷유학이나 해외 연구활동 경험 등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에서는 왜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나오기 힘든 걸까. 물론 우리나라 과학기술 연구는 1970년대 이후 부터 본격화돼 업적을 쌓을 기간이 적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일본과 중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 무엇보다 단기 성과에만 집착하는 우리나라의 후진적 연구환경이 발목을 잡았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나온다.


‘노벨과학상 수상자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노벨과학상 수상자 77명은 평균 37.7세에 핵심 연구를 시작해 55.3세에 완성하고 69.1세에 수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 연구 시작에서 수상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32년이다. 하지만 장기 연구가 쉽지 않은 국내 연구 풍토는 노벨과학상 수상의 최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장기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과학자들의 처우 개선을 통해 연구 몰입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해마다 반복된다. 대다수의 국내 연구자들은 장기간 대형 연구과제보다는 3년 이내의 단기 소형 과제 수주에만 내몰려 있다. 장기적이고 창의적 연구는 사실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https://v.daum.net/v/20241006194052201

목록 스크랩 (0)
댓글 5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목소리의 형태> 야마다 나오코 감독 신작! 10월 감성 끝판왕 애니메이션 <너의 색> 예매권 이벤트 203 10.05 25,46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934,91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630,08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576,919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936,81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830,5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863,3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20.05.17 4,418,9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900,5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579,2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18285 기사/뉴스 울 엄마는 왜 ‘꽃’만 보면 사진 찍을까 03:26 50
2518284 이슈 “나 돈 많이 쓰나?” 2030세대 월 평균 120만원 소비 17 03:13 541
2518283 이슈 백인 암내 때문에 숙소 옮기는 한국인 .jpg 8 03:06 1,346
2518282 이슈 원덬이 좋아하는 여자아이돌의 남돌 댄스커버 2 03:05 269
2518281 이슈 어제자 숏컷펌으로 헤어스타일 바꾸고 나타난 전소연 13 03:04 1,331
2518280 유머 소소하게 화제인 한 분석관의 은밀하고도 꾸준한 취향 3 02:53 1,067
2518279 유머 아들 차 타고 아들 데릴러 가는 (펜싱)김준호 ㅋㅋㅋㅋㅋ 6 02:33 1,730
2518278 이슈 갑자기 버블로 충격 고백을 한 슬기 (feat. 단발) 7 02:31 2,497
2518277 이슈 양방향 소통 가능한 버추얼아이돌 플레이브 콘서트 11 02:26 1,128
2518276 이슈 1분만에 지락실🕹멤버 존똑으로 그려내는 오마이걸 미미 1 02:26 1,111
2518275 유머 친오빠 신혼여행 갔는데 빨리 보고싶다.... 1 02:07 4,298
2518274 이슈 올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4경기 연속골 넣고 있는 아시아선수.gif 02:03 1,629
2518273 이슈 로고 플레이 돈냄새 나게 잘하는 투바투 8 01:53 2,711
2518272 유머 경주의 어느 손칼국수집 51 01:46 6,383
2518271 유머 드디어 자신이 고양이라는것을 깨달은 해린 12 01:45 2,270
2518270 기사/뉴스 “망가지는 것 두렵지 않아”…임수향 진가 빛난 ‘미녀와 순정남’ 4 01:36 1,288
2518269 유머 어느 고양이의 귀여운 취미 31 01:31 4,299
2518268 이슈 26년 전 오늘 발매♬ 히로스에 료코 'ジーンズ' 1 01:30 699
2518267 유머 재재가 지금까지 문명특급을 한 이유 9 01:30 4,367
2518266 이슈 당근마켓 두바이초콜릿 근황 40 01:28 7,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