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비투비 출신 정일훈이 근황을 알렸다.
지난 4일 정일훈은 "먼저 생일 축하해주셔서 고맙다. 더불어 전시에 방문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내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깜짝 놀랐다"며 "오늘 정말 평생 기억에 남을 만큼 행복한 하루"라고 전했다.
정일훈은 10월 4일 생일을 맞아 이날부터 오는 6일까지 성동구 성수동 모처에서 자신의 이름을 내건 전시회 'tiny ark'를 열고 팬들과 만나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그가 팬들에게 자신의 건재함을 알리는 기회로 삼았으며 작품 외에도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다. 전시회에서는 티셔츠, 후드티셔츠, 볼캡, 에코백, 머그컵, 키링, 포토북 등 다양한 굿즈가 판매되고 있으며 구매 금액에 따라 10종의 아티스트 스페셜 포토카드도 증정된다.
앞서 정일훈은 지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161차례에 걸쳐 약 1억 3300만 원어치의 대마를 구입해 흡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의 여파로 비투비에서도 탈퇴했다.
정일훈은 1심 재판부로부터 징역 2년, 추징금 1억 3300여만 원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항소심에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 약물치료 강의 수강 40시간 명령을 선고받고 6개월 만에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