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카는 대대로 화과자를 만들어오던 집안에서 태어난 장녀
하지만 여자는 가업을 이을 수 없던 시대여서 화과자 만드는 일을 할 수 없었음
아스카는 그에 굴하지 않고 머리도 짧게 자르고
가업을 잇기 위해 여러모로 고군분투함
여러 역경이 있는 와중에도 아스카는 특유의 밝은 천성으로 잘 이겨냄
그런 아스카가 유일하게 우울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어릴 때부터 쭉 짝사랑해오던 친구 슌사쿠 옆에 있을 때임
슌사쿠는 똑똑해서 '박사'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고
부잣집 도련님이라 아버지 사업을 이으려고 경제학부에 들어갔지만
사실 원래 꿈은 고고학자였음
슌사쿠는 포기했던 고고학자의 꿈을 아스카의 응원을 통해 다시 꾸기 시작하고
아스카는 그런 와중에도 계속 자기 마음을 고백하지 못하고 끙끙 앓음
그도 그럴 것이 아스카의 가장 친한 친구도 슌사쿠를 오랫동안 좋아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스카의 마음은 그 누구에게도 털어놓을 수 없음ㅠㅠ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답게 슌사쿠도 사실 아스카를 마음에 품고 있었음ㅋㅋ
그러나 아스카가 자기한테 마음 없는 줄 알고(계속 다른 친구랑 이어주려고 해서) 포기함
둘은 계속 그렇게 삽질만 하다가
서로 마음을 확인하고 결혼까지 해서 행복하게 잘 먹고 잘 살았습니다 엔딩을 맞이함ㅋㅋㅋ
이 드라마는 1999년~2000년에 방영되었고
당시 다케우치 유코, 후지키 나오히토 둘 다 라이징 신인이었는데 이후로는 뭐 많이들 알다싶이 주연 스타로 잘나감
하지만 이 드라마 이후로 둘이 만나는 일은 없었다고 한다... 또르르.....
케미 좋아서 좋아하던 조합이었고 드라마 내용도 귀엽고 재밌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