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통계청지난해 사망자 수가 약 35만명으로 1년 전보다 감소한 가운데 가장 큰 사망 원인은 '암'(악성신생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의적 자해(자살) 사망률은 전년보다 8.5% 증가했다.
통계청 4일 발표한 '2023년 사망원인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사망자 수는 35만2511명으로 전년 대비 2만428명(5.5%) 감소했다.
조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689.2명으로 1년 전보다 38.3명(5.3%) 줄었다. 조사망률은 2009년(497.3명)을 저점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9년 반짝 전년 대비 감소 전환한 이후 2022년까지 다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 상승세가 꺾였다.
지난해 상위 10개 사망 원인은 △암 △심장 질환 △폐렴 △뇌혈관 질환 △자살 △알츠하이머병 △당뇨병 △고혈압성 질환 △패혈증 △코로나19(COVID-19) 순으로 나타났다.
암과 심장 질환은 지속해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사인이다.
암 사망률(인구 10만명당 사망자 수)은 166.7명으로 전년 대비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세부적으로 폐암(36.5명), 간암(19.8명), 대장암(18.3명), 췌장암(15명), 위암(14.1명) 등 순으로 사망률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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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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