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Y초점] QWER, 알고리즘이 낳은 루키인가 돌연변이인가
4,153 17
2024.10.04 11:37
4,153 17
MtQvcX

유튜브를 통해 탄생한 QWER이 '성장형 걸밴드'의 모습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안착하고 있다. 이들은 전작 '고민중독'에 이어 지난 23일 신곡 '내 이름 맑음'까지 주요 음원 사이트에 진입시키며 막강한 음원 파워까지 보여주고 있다.

QWER은 기존의 밴드 혹은 K-POP 아티스트와 결이 다른 탄생 과정을 가졌다. 우선 멤버 대다수가 K-POP 트레이닝 시스템을 경험한 적이 없는 유튜버, 틱톡 크리에이터 출신이다.


JJduRH

또한, 이들의 밴드 결성 과정 및 데뷔 과정이 유튜버 김계란이 기획한 음악 콘텐츠 '최애의 아이들'을 통해 모두 노출됐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뿐 아니라 음악 콘텐츠도 소비하는 대중의 최근 추세를 정확히 읽어낸 것이다. 

여기에 쵸단, 마젠타 등 이미 유명 인플루언서로 활동했던 멤버들을 중심으로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하는 것은 물론, 악기 연습 과정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팀으로서의 성장 과정뿐 아니라 멤버 개개인의 연주 실력이 조금씩 늘어가는 것을 팬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가운데 QWER은 데뷔곡 '디스코드', '고민중독'까지 밴드로서는 이례적으로 안무 챌린지를 만들어 확산시켰다. 특히, 음원차트에서 꾸준히 사랑받은 '고민중독'은 따라하기 쉬운 안무 챌린지를 고안해 온앤오프 이션&승준, (여자)아이들, 소연, 츄, 이채연, 키스오브라이프 쥴리&하늘 등과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LHANzr

이처럼 QWER이 거둔 성과는 지속적인 유튜브 노출과 챌린지 덕분이기도 하지만, 밴드로서의 실력을 입증하는 것도 그게 못지 않게 중요했다. 이에 QWER은 음악방송 대신 실전 무대를 선택, 팬들의 의구심을 해소하고 밴드 활동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주는 전략을 사용했다. 

실제로 QWER은 페스티벌 공연 및 국군 장병을 위로하는 위문 열차 공연, 대학교 행사 등에 수 차례 참여하며 직접 라이브 무대를 꾸몄다. 이 가운데 이번 새 앨범에서는 QWER 멤버들의 참여도도 높아졌다. 쵸단과 마젠타가 듀엣곡을 부르는가 하면, 멤버들이 작사에 도전한 것이다. 

또한, 밴드의 기본 덕목인 연주 실력을 늘리기 위한 연습 시간도 크게 늘렸다. QWER의 쵸단은 "바쁜 스케줄 속에서 밤샘 합주와 연습을 꾸준히 해왔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무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멤버 모두 행복하게 연습에 임했다"고 말했으며, 마젠타 역시 "가끔 연습하다가 피곤할 때마다 예전 쇼케이스 때 영상을 돌려본다. 서로 '다음에도 이렇게 하고 싶은 것이냐'면서 다시 의지를 다진다"고 덧붙였다.


dfeAFv

현재 QWER은 일각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성장형 걸밴드'로서의 서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이들을 향해 '가짜 아이돌'이라고 손가락질해도 QWER은 자신들이 '알고리즘'에서 태어났음을 부인하지 않는다. 

과연 QWER의 성공은 새로운 시대의 아티스트 탄생을 알리는 신호탄인가 아니면 단순한 알고리즘의 우연인가. 이 질문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 QWER이 무대를 통해 대중에게 답해야 한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052/0002095021

목록 스크랩 (0)
댓글 17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94 12.19 48,18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47,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36,8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37,40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84,78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608,48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5 20.09.29 4,567,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4 20.05.17 5,169,76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97,78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25,89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4165 정보 동학농민운동이 펼쳐진 우금치의 실제 위치 21:47 451
2584164 유머 오늘도 귀엽게 앉아서 댓잎먹는 후이바오🩷🐼 4 21:46 400
2584163 이슈 믿고 보는 사람들 많은 회사원A 연말 컨텐츠...jpg 11 21:43 2,691
2584162 유머 지금 sbs 연기대상에서 실시간으로 가장 높은 지분 차지하는 사람 8 21:42 3,319
2584161 이슈 실시간 남태령 155 21:42 9,949
2584160 기사/뉴스 "고위 관계자에게 선거인 명부 유출됐다"…허정무, 축구협회 부정선거 의혹 제기 1 21:41 339
2584159 유머 경찰이 농민 분들 진입 막겠다고 빠르게 남태령 모여든거 보고 드는 의문 40 21:41 3,448
2584158 이슈 난리났던 장도연 이준혁 대화 31 21:39 3,255
2584157 유머 계엄사령관: 오또케오또케 /국힘의원들: 오또케오또케 / 탄핵후수괴: 오또케오또케 37 21:38 3,551
2584156 기사/뉴스 "바로 여기 남태령이 우금치입니다. 갑오년 동학농민군이 끝내 넘지 못한 그 우금치가 바로 여기 남태령입니다. 이번에는 넘고 싶습니다. 반드시 넘어야만 합니다. 기필코 넘을 것입니다" 97 21:37 6,754
2584155 기사/뉴스 전농 긴급호소 "시민 여러분, 남태령고개로 모여달라" 16 21:37 2,868
2584154 이슈 2024년도 끝나가는 걸 느끼고 있습니다...twt 5 21:35 1,966
2584153 이슈 현재 시국 1짤로 요약.jpg 183 21:35 15,066
2584152 이슈 SBS에서 직접 공개한 올해 연기대상 후보 54 21:35 3,272
2584151 유머 2024년 7월 5일 판월킹 없는 혼란하디 혼란한 오늘의 판다월드🐼 6 21:33 1,665
2584150 정보 오세훈 서울시장이 추진하는 사업 일부 101 21:32 7,238
2584149 팁/유용/추천 트랙터는 이동 통제는 헌법 제37조 제2항 통행의 자유에 반하는 행위임. 관련해서 민원 넣는 곳들 정리함! (경찰서 전화번호, 국민신문고등) 30 21:31 2,063
2584148 정보 🌨️내일(22日) 전국 최저기온 예보🌨️ 5 21:30 2,356
2584147 이슈 HL안양팀 아이스하키 시구하러 온 청량 임시완 7 21:30 948
2584146 이슈 가까운 미래에 경제력과 국력이 커질 거라고 예상된다는 유럽 국가 9 21:29 2,9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