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A 씨는 "어젯밤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차주가 대리기사가 냄새난다면서 대리비를 못 준다고 하더라"라며 "대리기사는 냄새난다고 하니까 자기 옷 냄새 맡는 장면이 너무 짠하다"라고 적었다.
이어 "차주는 대리기사 업체에 전화해 '노숙자 비슷한 사람들도 대리기사 하냐'고 따지는데 너무 화가 났다"며 "대리 기사님은 계속 사과하는데 너무 마음 아팠다"고 했다.
A 씨가 올린 영상에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차주는 대리기사에게 "기본이 안 돼 있다. 집에 오긴 왔는데 목숨 걸고 왔다.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소리쳤다.
또 차주는 창문 열고 온 것을 언급하며 "내가 20~30분 오는데 2만 5000원 주고 와야 하냐. (냄새나는 거) 인정하냐"고 따지듯 물었다.
자기 옷 냄새를 계속 맡아보던 대리기사는 "죄송합니다. (냄새나는 거) 인정합니다. (업체에) 결제하지 말라고 하겠다"라며 허리 숙여 사과했다.
A 씨는 "차주는 결국 (대리 기사가) 냄새나는 거 스스로 인정하게 해서 돈도 안 줬다"며 "이를 지켜보던 분이 계좌로 대리비 챙겨줬다"고 밝혔다.
이하생략
전문출처로
https://news.nate.com/view/20241004n04942?mid=n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