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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이 이혼 소송 중인 전 남편 최동석이 출연하는 '이제 혼자다'에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일 스타뉴스 확인 결과, 박지윤은 지난 6월 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이제 혼자다' 제작진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 최동석의 '이제 혼자다' 출연을 반대한다는 이유에서다.
'이제 혼자다'는 이혼 후 삶을 다루는 관찰 예능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9일 4부작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였고, 최동석은 고정 멤버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이혼 후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당시 박지윤은 제작진에게 내용 증명을 발송할 만큼 부정적이었지만, 최동석은 끝내 출연을 강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지윤 측은 내용 증명을 보낸 이유에 대해 "방송 활동이나 생업을 방해할 생각은 없다"면서도 "이혼 이후의 삶을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하는데, 아직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이고, 아이들이나 박지윤이 상대방 방송의 콘텐츠이길 원치 않는다는 취지의 내용이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