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게 2마리 37만원'…큰 절 사죄한 소래포구...50만명 몰렸다
3,303 22
2024.09.30 13:44
3,303 22

소래포구 상인들이 쇄신 의지를 다지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소래포구 상인들이 쇄신 의지를 다지며 큰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대게 2마리 가격으로 약 37만원을 부르는 등 바가지 논란에 휘말린 인천 소래포구 어시장이 최근 축제를 열고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29일 인천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열린 제24회 소래포구축제 방문객은 모두 50만명으로 추산된다. 구는 상인들의 자정 노력과 주최 측의 축제 차별화 전략이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축제는 한낮 기온이 28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열렸다. 그러나 갯벌 머드 놀이터와 염전 소금 놀이터 등 체험존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많았다.

특히 28~29일 이틀간 인천공항 외국인 환승객들이 방문해 떡메치기와 김장 담그기, 연날리기 등 전통문화체험을 물론 소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새우타워 전망대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은 “소래포구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기쁘다”며 “소래가 수도권 2600만 시민들에게 희망과 위안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3월 유튜브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소래포구 어시장 일부 상인들의 상술을 고발하는 내용의 게시물이 여러 차례 올라왔다.

일부 업소들은 정확한 무게를 알려주지 않고 대게 2마리 가격을 37만 8000원이라는 지나치게 비싼 가격을 불러 논란을 일으켰다. 가격표에 광어 가격을 1㎏당 4만원으로 표시해 놓고도 5만원을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일방적으로 수산물 구매를 강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같은 일이 반복되자 소래포구에 대한 인식이 나빠졌다.

비난이 일자 소래포구 상인들은 ‘호객 행위·섞어 팔기·바가지’ 등을 근절하겠다며 전통어시장에서 자정대회를 열고 큰절까지 하며 사과하기도 했다.

이에 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3월부터 매주 소래포구 어시장에서 현장점검을 벌여 과태료 부과와 개선명령 등 총 150건의 행정처분을 했다. 구는 실제 무게와 다른 무게가 표시되는 접시 형태 저울(계량기) 61개를 적발해 개선 명령을 내렸으며 수산물의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은 어시장 업소 17곳에 각각 과태료 5만~9만원을 부과했다.

https://v.daum.net/v/20240930063408346

 

 

 

목록 스크랩 (0)
댓글 2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려 x 더쿠] 두피도 피부처럼 세심한 케어를! 떡짐 없이 산뜻한 <려 루트젠 두피에센스> 체험 이벤트 265 00:18 8,832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6,64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51,78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5,83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41,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5,18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4,21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5 20.05.17 4,828,09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967 이슈 2028년 완공 예정인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 12:37 1
2554966 정보 📢임영웅 고척콘서트 좌석배치도 및 상세안내 2 12:35 293
2554965 기사/뉴스 엔하이픈, 리패키지 초동 140만 찍었다..K팝 역대 최다[공식] 3 12:35 147
2554964 이슈 이 손은 누구 것일까? 4 12:34 244
2554963 기사/뉴스 어린이집 바로 앞 상가서 성매매한 남자들...‘월급명세서’ 인증도 했다 4 12:33 450
2554962 이슈 춤에 감정이 없다고 혹평내린 선미 47 12:31 2,110
2554961 이슈 제니×누데이크 콜라보 (팝업스토어) 10 12:31 1,011
2554960 이슈 아도 월드투어 한국 공연장 및 가격.jpg 7 12:30 546
2554959 기사/뉴스 차세대 스타 예감…'이친자' 채원빈, 작품·광고계 러브콜 이어져 2 12:29 344
2554958 이슈 ELLE JAPON 1월호 트와이스 모모 x TASAKI 3 12:28 299
2554957 이슈 INFINITE 2025 SEASON'S GREETINGS 5 12:26 305
2554956 이슈 마마 데뷔 기념 다시 보는 그 시절 이즈나 1 12:25 472
2554955 이슈 연우진 인스타 스토리.jpg 11 12:24 2,084
2554954 기사/뉴스 서울시, 마을버스에 '외국인 기사' 도입 추진 8 12:24 464
2554953 이슈 채원빈 “진범 가족에게도 말 안 해, 장하빈 XXXXXX NO”(이친자)[EN:인터뷰①] 3 12:23 490
2554952 이슈 세종대왕님이 즐겨 드셨다는 치킨.jpg 27 12:22 2,493
2554951 이슈 지스타서 여성 인터넷 방송인 불법 촬영한 중학생 검거 6 12:22 1,160
2554950 기사/뉴스 임윤찬, 그라모폰 이어 쌍두마차인 디아파종에서도 '젊은 음악가상' 수상 6 12:19 478
2554949 이슈 정숙한세일즈에서 짧지만 강렬했던 특별출연 3 12:18 2,356
2554948 유머 ? : 나는 오늘도 고생했다 칼퇴하자 ㅅㅂ 8 12:17 1,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