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남편이 싫어할텐데” vs “무슨 상관?”…매년 ‘이 수술’ 받는 女 8만명, 美서 무슨 일이?

무명의 더쿠 | 11:31 | 조회 수 4473

미국 여성들이 매년 8만명이나 유방 축소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해 기준으로 7만6000명 이상이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이는 2019년 이후 64%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세 미만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 축소 수술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NYT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은 여성의 가슴이 남성들의 시선에서 끝없는 평가와 비판의 대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유방 확대 수술을 받는 인구가 매년 30만명 이상으로 여전히 축소 수술보다 많지만, 매년 적지 않은 여성이 통념을 깨고 축소 수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자기 사랑과 권한 부여의 행위'라고 정의하며 "타인이 전통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해왔던 것 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독립성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의 70% 이상이 자신이 가슴 크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이 크면 끊임없이 남성들의 시선을 받게 되고 학교에서 종종 수치스러운 일을 겪는 등 자라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운동할 때 스포츠 브래지어를 입고 수영복을 입는 것에서도 불편과 굴욕을 겪는다.

지난해 호주 연구진은 가슴이 너무 큰 여성은 운동에 소극적이지만 유방 축소 수술을 받게 되면 운동의지와 운동량이 늘어나고 생활습관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성형외과협회(BAPRAS)의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논문 제1저자인 호주 플린더스대학병원의 클레어 백스터 박사는 "유방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은 전반적으로 운동의 빈도, 즐거움, 의지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들의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의 불편한 시선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여성 성형외과 의사의 수가 20% 미만이다 보니 남성 의사들에게 주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의 관념과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68178?ntype=RANKING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35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아우어와이🌱] OURWHY와 함께 차곡차곡 피부 장벽쌓기-! <오트 스킨베리어 크림> 체험 이벤트 407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한국은 가만히 있다가도 쳐맞는게 일상이 된 케이팝 현실
    • 13:37
    • 조회 188
    • 이슈
    2
    • 현재 성범죄자들이 살려달라고 난리난 딥페이크 법안 이슈.jpg
    • 13:35
    • 조회 746
    • 이슈
    11
    • "거북하고 불쾌해"… 성범죄자 고영욱, 누구 저격했나
    • 13:35
    • 조회 187
    • 기사/뉴스
    • ‘경성크리처2’ 감독 “한소희 액션하다 많이 쓰러져, 박서준도 피땀눈물”[EN:인터뷰②]
    • 13:32
    • 조회 96
    • 기사/뉴스
    1
    • 가을🍁🍂느낌 헤메코 잘어울리는 라이즈 원빈
    • 13:32
    • 조회 197
    • 이슈
    5
    • 미야오 MEOW 멜론 일간 피크
    • 13:30
    • 조회 368
    • 이슈
    7
    • 데이식스 <Love me or Leave me> 멜론 일간 98위로 재진입
    • 13:29
    • 조회 597
    • 이슈
    44
    • '마지막 도전' 김도영, '1G 2홈런' 몰아쳐야 대기록…부담감 극복하고 40-40 완성할까
    • 13:28
    • 조회 391
    • 이슈
    6
    • 다 퍼줘서 무소비 챌린지가 가능하다는 복지 역대급인 회사…jpg
    • 13:26
    • 조회 2128
    • 이슈
    19
    • “회당 출연료 1억→4억원” 너무 심하다 했더니…결국 넷플릭스 ‘돌변’
    • 13:25
    • 조회 2134
    • 기사/뉴스
    11
    • 태국사람 대부분이 알고 있는 한국 연예인.jpg
    • 13:24
    • 조회 3556
    • 이슈
    30
    • 공주착장으로 바이크 게임하는 카리나 실존
    • 13:23
    • 조회 1613
    • 유머
    8
    • 판) 좋아하던 여자가 하는 미용실을 계속 가는 남편
    • 13:22
    • 조회 2707
    • 이슈
    37
    • "너도 느껴봐"…아들 세워두고 2층서 물 뿌린 母
    • 13:20
    • 조회 2705
    • 이슈
    35
    • 아이바오 한국 처음온날
    • 13:17
    • 조회 1879
    • 이슈
    34
    • "전 세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 타이틀 또 수집한 방탄 뷔는 정말 잘생겼을까?
    • 13:14
    • 조회 1512
    • 이슈
    47
    • 남미 사는데 얘네는 이성이란 존재를 엄청 매력적으로 생각하는 듯.jpg
    • 13:14
    • 조회 3486
    • 이슈
    36
    • 조직에서 일해보면 아시겠지만 일은 소수가 해요 다수가 하지 않아요
    • 13:13
    • 조회 1498
    • 유머
    18
    • [갤럽]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영상프로그램 - 2024년 9월
    • 13:13
    • 조회 1364
    • 정보
    32
    • 현주 에이프릴관련 반박이 가능한 사례.jpg
    • 13:11
    • 조회 4023
    • 이슈
    5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