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남편이 싫어할텐데” vs “무슨 상관?”…매년 ‘이 수술’ 받는 女 8만명, 美서 무슨 일이?
5,599 35
2024.09.30 11:31
5,599 35

미국 여성들이 매년 8만명이나 유방 축소 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국에선 지난해 기준으로 7만6000명 이상이 유방 축소 수술을 받았다. 이는 2019년 이후 64%나 늘어난 수치다.

특히 30세 미만 여성들 사이에서 유방 축소 수술이 급증한 것으로 파악됐다.

NYT는 이 같은 현상의 원인에 대해 "가슴 축소 수술에 대한 트렌드가 바뀌고 있는 것은 여성의 가슴이 남성들의 시선에서 끝없는 평가와 비판의 대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NYT는 "유방 확대 수술을 받는 인구가 매년 30만명 이상으로 여전히 축소 수술보다 많지만, 매년 적지 않은 여성이 통념을 깨고 축소 수술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를 '자기 사랑과 권한 부여의 행위'라고 정의하며 "타인이 전통적으로 섹시하다고 생각해왔던 것 보다 자신의 편안함과 독립성을 우선시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통계에 따르면, 전세계 여성의 70% 이상이 자신이 가슴 크기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슴이 크면 끊임없이 남성들의 시선을 받게 되고 학교에서 종종 수치스러운 일을 겪는 등 자라면서 정신적, 육체적 피해를 겪게 된다는 것이다.

게다가 운동할 때 스포츠 브래지어를 입고 수영복을 입는 것에서도 불편과 굴욕을 겪는다.

지난해 호주 연구진은 가슴이 너무 큰 여성은 운동에 소극적이지만 유방 축소 수술을 받게 되면 운동의지와 운동량이 늘어나고 생활습관이 건강해진다는 연구결과를 영국성형외과협회(BAPRAS)의 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논문 제1저자인 호주 플린더스대학병원의 클레어 백스터 박사는 "유방 축소 수술을 받은 여성은 전반적으로 운동의 빈도, 즐거움, 의지가 증가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여성들의 이런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남성들의 불편한 시선은 여전히 바뀌지 않고 있다고 NYT는 전했다.

여성 성형외과 의사의 수가 20% 미만이다 보니 남성 의사들에게 주로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기존의 관념과 싸워야 한다는 것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6/0002368178?ntype=RANKING

목록 스크랩 (0)
댓글 3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61 11.16 35,57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5,26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48,84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50,37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9,72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3,24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1,7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5,28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5,7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989 기사/뉴스 "석진이는, 오늘도 happy"…진, 진짜의 행복 2 08:52 221
2554988 기사/뉴스 당신이 '발열 내의' 입어도 추웠던 이유 7 08:49 1,331
2554987 기사/뉴스 유연석, 채수빈에 "내 와이프"…빗속 에스코트까지('틈만 나면') 5 08:44 917
2554986 기사/뉴스 男교수 붙잡고 “성희롱하세요?” 동덕여대 논란 알고 보니 14 08:42 1,433
2554985 이슈 아빠처럼 줄타기 하는 러시아 아기 판다 카츄샤🐼 4 08:41 533
2554984 기사/뉴스 김성령 “김원해와 베드신 편집, 촬영 첫날 꽃 사온 男 처음”(정숙한세일즈) 22 08:40 2,678
2554983 기사/뉴스 ‘대세’된 미국 주식…토스증권 리서치센터장이 말한 최고 수혜주는 [이코노 인터뷰] 2 08:39 498
2554982 기사/뉴스 카리나, 이적 ‘수퍼노바’ 커버에 “저 놀리는거 아니에요?”(싱크로유) 1 08:34 960
2554981 유머 밥 먹으면서 한국인의밥상 나레이션하다 혼남 7 08:29 2,515
2554980 기사/뉴스 하성운X이채연, 오늘(18일) 스페셜 듀엣 '말을 해줘' 발매 3 08:26 469
2554979 정보 임영웅 고척콘서트 '임영웅 리사이틀(RE:CITAL)' 메인 포스터 공개  16 08:26 1,032
2554978 이슈 15년 전 오늘 발매♬ Superfly 'Dancing On The Fire' 08:23 117
2554977 유머 T 성향 남자친구.jpg 35 08:23 3,650
2554976 기사/뉴스 연기금, 역대급 환율에 역대급 수익 전망…국민연금은 年 140조(兆)↑ 9 08:23 1,071
2554975 기사/뉴스 "술만 마시면 되는 줄"…당황한 김고은, 첫 방송부터 하차? (주로 둘이서) 08:20 2,187
2554974 정보 "발달장애 아이가 태어나면 남자 10명 중 8명은 이혼합니다." - 주작임 136 08:15 13,724
2554973 이슈 샤넬 뷰티 2024 <윈터 테일> 겨울동화 with 비토리아 세레티 (존예) 2 08:12 1,395
2554972 기사/뉴스 그림자까지 분석…‘디테일’이 가르는 요즘 콘텐츠 성패 [D:방송 뷰] 3 08:09 1,066
2554971 기사/뉴스 tvN 유퀴즈는 왜 '기아' '삼성' 야구팀 이름도 말 못할까 8 08:09 4,343
2554970 기사/뉴스 넷플릭스, ‘좀비버스’·‘결혼해YOU’·‘0교시는 인싸타임’ 등 신작 라인업 공개 6 08:03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