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웠을 때 숨차고 다리 '퉁퉁'…심장이 보내는 '비상신호'
4,411 1
2024.09.30 08:20
4,411 1

[정심교의 내몸읽기] 심부전 바로 알기


심장은 평생 쉬지 않고 수축·이완을 반복해 혈액을 끊임없이 순환시키며 생명을 유지해주는 고마운 장기다. 이런 심장의 근육이 손상되거나 노화로 약해지면 펌프 기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없는데, 이런 질환을 '심부전'이라고 한다. 심부전 환자의 10명 중 1명은 진단 후 1년 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해영 교수의 도움말로 심부전의 개념부터 증상, 치료법까지 알아봤다.

 

다리 부종은 심부전의 신호 중 하나다. 부종이 심한 경우 손가락으로 다리를 눌렀을 때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까지 1~2분이 걸릴 수 있다.

다리 부종은 심부전의 신호 중 하나다. 부종이 심한 경우 손가락으로 다리를 눌렀을 때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까지 1~2분이 걸릴 수 있다.

 


누웠을 때 숨 가빠지고 다리 심하게 부어


심부전은 '아닐 부(不)', '온전할 전(全)'이라는 한자 그대로 혈액을 펌프질하는 심장의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질환이다. 국내 인구 2.6%가 심부전을 앓고 있다. 특히 70대 이상부터 발생률이 급격히 증가해 80세 이상에서는 5명 중 1명꼴로 심부전을 진단받는다. 심부전이 있으면 신체 조직으로 산소·영양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다른 장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부전은 급성과 만성으로 나뉜다. 급성 심부전은 1주일 이내 갑자기 발생하고, 만성 심부전은 심장 기능이 서서히 떨어지며 나타난다. 대부분의 심부전은 '만성'에 해당한다.

 

심부전의 원인은 첫째, '반복적인 심근경색'이다. 심근경색은 심장근육으로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발생한다. 여러 번 겪으면 심장근육이 손상되면서 심장 기능이 떨어진다. 둘째, 심장 근육이 선천적으로 약한 '확장성 심근증'이다. 이 질환이 있으면 나이가 들면서 심장의 기능이 빠르게 떨어질 수 있다. 셋째, 맥박이 갑자기 불규칙해지는 '부정맥'이다. 특히 맥박이 평소보다 2배 가까이 빨라진 부정맥이 지속되면 심장이 지치면서 심부전이 유발될 수 있다. 그 밖에 고혈압, 판막질환, 과도한 음주, 스트레스, 항암 치료 약물 등도 심부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부전의 대표 증상은 호흡곤란이다. 특히 누워있을 때 숨이 가빠지는 증상이 나타나며, 기침이 날 수도 있다. 상체를 세울수록 호흡이 편해지기 때문에 베개를 여러 개 겹쳐 베고 자는 환자도 있다. 또 다른 증상은 다리 부종이다. 심한 부종의 경우 손가락으로 눌렀을 때 원래 상태로 돌아오는 데까지 1~2분이 걸릴 수 있다.

 

심부전이 의심될 때 가장 흔하고 자주 사용되는 진단 방법은 심장 초음파다. 이 검사를 통해 좌심실 구혈률(심장박동 중 좌심실에서 빠져나간 혈류 비율)을 확인해 심장 기능을 평가할 수 있다. 심장으로 들어온 혈액이 '100'이면 일반적으로 '50~70'은 펌프질로 빠져나가기 때문에 정상인의 좌심실 구혈률 수치는 50~70%다. 이보다 낮아지면 심장 기능이 떨어졌다고 본다.

 

 

심부전을 예방·관리하는 6가지 습관. /자료=서울대병원

 

생략

 

출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095117

목록 스크랩 (1)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드라마이벤트] 임지연X추영우 희대의 조선 사기극!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 사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9 11.16 34,03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641,12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445,92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646,22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035,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61,79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241,7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4 20.05.17 4,821,70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94,58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41,7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4938 이슈 연출 좋다고 말많았던 MBC 사극 <옷소매 붉은 끝동> 연출짤들...GIF 2 04:50 249
2554937 이슈 뭘 먹어야 건강에 좋은지 알 수 없는 이유 ㄷㄷㄷ 7 04:38 755
2554936 이슈 ⭐️인기걸의 필수조건 우아하게 손수건 줍기⭐️ 4 03:55 1,024
2554935 이슈 아리아나 그란데: what is 키빼몸 ssibal??;; 15 03:44 2,361
2554934 이슈 지난 주말 사전점검 후 앞으로 송도에서 ‘뷰’ 좋은걸로 손꼽힐듯한 아파트 03:42 1,524
2554933 이슈 아이폰이 너무 무섭습니다. (갑자기 혼자 소리가 재생되는 현상) 34 03:33 2,530
2554932 기사/뉴스 [속보] "바이든, 러시아 내부 공격에 장거리미사일 제한 해제"<NYT> 14 03:32 1,741
2554931 이슈 미국 주식 2년 6개월 투자해서 10억 만든 사람.jpg 14 03:16 3,551
2554930 이슈 비주얼 정말 예뻤던 어제 2024 KGMA 카리나.jpg 8 03:05 1,844
2554929 이슈 입양 한 달 차 고민이 많은 부부, 생후 9일 만에 입양된 19살 수아를 만나다.jpg 15 03:05 3,583
2554928 기사/뉴스 `야수의 심장`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트코인으로 미국 금융자산 `13위` 1 03:04 949
2554927 이슈 2001년 대학로 길거리 모습들 21 02:54 2,394
2554926 유머 오늘 광야갔다가 놀람 진짜 미감 구림... 37 02:52 5,075
2554925 유머 주식 28년차 고수의 매매 방법.jpg 3 02:52 2,209
2554924 이슈 🐼 루이바오와 후이바오 💜🩷 500일 🎉🎉 14 02:34 1,568
2554923 기사/뉴스 송승헌, 신사역 스벅 건물주…바로 뒤 상가도 매입, 678억 차익 11 02:32 2,145
2554922 유머 안 잔다고 아직 일요일인거 아닙니다 22 02:30 1,664
2554921 이슈 서울,대전은 1.2도까지 내려간 현재 전국 기온.jpg 34 02:17 4,054
2554920 이슈 9년 전 오늘 발매♬ aiko 'プラマイ' 02:17 770
2554919 이슈 [프리미어12] 야구 잘 몰라도 야구 국대 감독 바꿔야 한다는 건 좀 알아주라 류중일은 안 된다는 사실 그 사실만은 야구 잘 몰라도 기억해주세요ㅠㅠ 제발 17 02:10 2,3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