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제39대 대통령 지미 카터가 내달 1일(현지시간) 100세 생일을 맞이한다.
그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돼 지난 2월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19일에는 평생의 동반자였던 부인 로절린 여사(향년 96세)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래 미국 대통령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장수한 인물이다.
90세 이상 장수한 역대 미국 대통령도 제2대 존 애덤스(90세 일기로 별세), 38대 제럴드 포드, 40대 로널드 레이건, 41대 조지 H.W. 부시(이상 93세 일기로 별세) 등 4명에 불과하다.
그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과 미국-북한 관계, 보스니아 사태 등에서 평화의 사절로 활동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한국과는 '주한미군 철수론'으로 마찰도 있었다. 1976년 대선후보 시절 카터 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주한미군 철수 공약은 이행되진 않았지만, 카터 집권기에 한미동맹은 삐걱댔다.
AP에 따르면 카터의 손자 제이슨 카터는 "조부가 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카터와 같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혈통(모친이 인도 출신)의 첫 대통령이 되는 역사를 쓰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이 간과 뇌까지 전이돼 지난 2월 병원 치료를 중단하고 자택에서 호스피스 돌봄을 받고 있다.
작년 11월 19일에는 평생의 동반자였던 부인 로절린 여사(향년 96세)를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초대 조지 워싱턴 대통령 이래 미국 대통령 가운데 현재까지 가장 장수한 인물이다.
90세 이상 장수한 역대 미국 대통령도 제2대 존 애덤스(90세 일기로 별세), 38대 제럴드 포드, 40대 로널드 레이건, 41대 조지 H.W. 부시(이상 93세 일기로 별세) 등 4명에 불과하다.
그는 해비타트 사랑의 집 짓기 운동과 미국-북한 관계, 보스니아 사태 등에서 평화의 사절로 활동했다.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02년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한국과는 '주한미군 철수론'으로 마찰도 있었다. 1976년 대선후보 시절 카터 전 대통령은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를 대선공약으로 제시했다. 주한미군 철수 공약은 이행되진 않았지만, 카터 집권기에 한미동맹은 삐걱댔다.
AP에 따르면 카터의 손자 제이슨 카터는 "조부가 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카터와 같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아시아계 혈통(모친이 인도 출신)의 첫 대통령이 되는 역사를 쓰는 것을 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872716?sid=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