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한인 민권운동 다룬 ‘프리 철수 리’, 美에미상 최우수 역사다큐 수상

무명의 더쿠 | 10:20 | 조회 수 499


  멘터리 ‘프리 철수 리’(Free Chol Soo Lee)가 미 방송계 최고 권위상인 에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 26일(현지시각) 뉴욕 타임스퀘어 팔라디움에서 열린 제45회 뉴스·다큐멘터리 에미상 시상식에서 ‘프리 철수 리’는 최우수 역사 다큐멘터리 부문 에미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영화진흥위원회 제작지원 및 개봉지원을 받아 한국계 미국인인 줄리 하 감독과 유진 이 감독이 공동 연출한 다큐멘터리로, 지난 2022년 미국 최대 독립영화제인 선댄스영화제에 초청됐으며, 지난해 미국 방송사 PBS에서 방영됐다. 부산국제영화제에도 초청돼 지난해 10월 한국에서도 개봉했다.


  의 용의자로 체포돼, 동양인의 외모를 구별하지 못하는 백인 목격자들의 엉터리 증언으로 부당하게 사형 선고받았던 한인 이민자 이철수의 이야기를 다뤘다. 

당시 현지 신문기자였던 이경원 기자가 이 사건을 취재하기 시작하면서 고 유재건 변호사(2023년작고, 국회의원), 랑코 야마다(일본계 미국인3세 변호사)를 비롯한 재미 한인들이 함께 인종차별에 저항하며 구명운동을 벌이는 과정을 조명했다. 이 다큐멘터리는 그 역사적 순간을 조명하고, 사법 정의와 함께 이민자에 대한 인종차별과 혐오범죄에 대한 커뮤니티내 풀뿌리 운동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의의를 인정받았다. 



  하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서 “이 영화는 저널리즘 멘토인 KW 리(이경원)에 대한 사랑과 애정에서 시작됐다. 올해 96세인 그는 한 사형수를 석방하기 위해 대담하고 정의로운 범아시아계 미국인 사회정의 운동을 촉발시켰다”고 제작 배경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철수 리의 이야기가 잊혀지는 것을 애통해했고, 잊혀지기에는 너무 중요한 이야기였기에 그와 수많은 사람들의 손길에 힘입어 이 잃어버린 역사를 발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https://m.entertain.naver.com/movie/article/241/0003382822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0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에뛰드] 이거 완전 멀티비키 잖아?! ‘플레이 멀티 아이즈’ 체험 이벤트 684
  •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패션위크 루이비통 패션쇼 참석으로 출국한 뉴진스 혜인
    • 12:38
    • 조회 283
    • 이슈
    1
    • 군주론이 아직도 센세이션한 책인 이유
    • 12:38
    • 조회 312
    • 정보
    3
    • 용맹한 호랑이 하악질
    • 12:37
    • 조회 164
    • 이슈
    1
    • 오늘자 미국팬미 마친 서인국
    • 12:37
    • 조회 256
    • 이슈
    1
    • NCT 유우시 연습생 때 계속 안아줬다는 정우
    • 12:37
    • 조회 223
    • 이슈
    2
    • 웹툰작가가 만든 유행어가 몇년이나 가겠냐?.jpg
    • 12:37
    • 조회 276
    • 유머
    2
    • [단독] 유노윤호, 천호역 인근 빌딩 8년만에 시세차익만 '245억'
    • 12:36
    • 조회 672
    • 이슈
    10
    • 아내한테 벌을 줬다는 최현석 쉐프
    • 12:36
    • 조회 868
    • 이슈
    7
    •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페노메노(경주마)
    • 12:35
    • 조회 64
    • 유머
    • ‘동물은 훌륭하다’ 은지원·장도연·서장훈, 반려동물 유기 장면에 충격···“크게 혼내줄 수 있으면 좋겠다”
    • 12:34
    • 조회 189
    • 기사/뉴스
    • 레즈비언이었던 문종비 순빈 봉씨가 ㅁㅊ년인 까닭
    • 12:27
    • 조회 1696
    • 이슈
    4
    • DXMON(다이몬)과 멤버 JO의 향후 활동공지 안내 (성게머리 탈퇴공지)
    • 12:27
    • 조회 2328
    • 이슈
    26
    • 가수 장나라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노래는?
    • 12:27
    • 조회 351
    • 이슈
    29
    • 동생 귤 좀 까줘라
    • 12:25
    • 조회 801
    • 유머
    3
    • 최민식 송강호 이정재 중 세계적 국민배우를 꼽는다면?
    • 12:25
    • 조회 609
    • 이슈
    31
    • 5ch에서 대공감을 얻었다는 친구없는 애들의 특징
    • 12:23
    • 조회 1590
    • 이슈
    5
    • 팬들 정말 많이 온 듯한 어제자 NCT WISH 음중 미니팬미팅
    • 12:20
    • 조회 976
    • 이슈
    8
    • 프로수발러 광희와 함께 땀에 쩔어버린 대만 땀내투어🇹🇼ㅣ할명수ep.202
    • 12:19
    • 조회 390
    • 이슈
    2
    • [나쁜엄마] 현실적으로 덬들은 자식이라면 라미란 캐릭터를 용서할 수 있는가?
    • 12:18
    • 조회 991
    • 이슈
    10
    • 딸이 서울대 자퇴하겠답니다
    • 12:17
    • 조회 1632
    • 이슈
    6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