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youtu.be/8xykw5xqKvc
엄마들은 딸이 편안하니까 남편 욕을 딸한테 하는 분이 많더라고요. 어머니들이 왜 그러냐면 본인도 답답하니까.
“니네 아빠가 어떤 인간인 줄 알아? 엄마는 치가 떨려.”
거기다 또 하면 안 되는 말.
“엄마는 원래 안 살려고 그랬었어. 근데 그 때 네가 생긴 거야.”
사람의 자존의 근원은 내 엄마와 아빠에서 반반 받아요. 유전자도. 근데 내 반쪽이 내 반을 계속 비난하고 비판해. 그럼 난 뭐가 되는 거예요? 혼돈의 세상으로 들어가는 거예요. 더 세게 나간다든지 아니면 착한 애는 눈치를 보면서 참고 참다가 엉뚱한 데로 터진다든지.
그래서 고통이 있었던 사람들이요 생각을 많이 해요. 엄마 아빠 사이좋은 애들은 기본적으로 밝아. 자식의 날씨는 부모예요. 자식의 날씨는 부부의 친밀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