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1/0002662386?sid=102
어도어 대표 복귀를 요구하며 모회사 하이브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또 다시 욕설을 쓰며 격앙된 반응을 드러냈다. 현장에서 박수가 나오기도 했지만 그의 발언은 또 다시 도마에 올랐다.
강연 도중 민 전 대표는 승소를 다짐하는 과정에서 욕설을 내뱉었다. 그가 "욕을 한 번만 하겠다. X발 이겨야 한다"고 말하자 객석에서 박수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런 싸움을 못하게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누가 처맞아줘야, 밀릴 때까지 밀려나야 뭐가 바뀐다. 버텨볼 만큼 버틸 것"이라고 거듭 주장했다.
민 전 대표는 이번 논란이 불거진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X저씨" "XX새끼"라는 격앙된 표현과 비속어, 욕설을 사용해 비판 받은 적이 있다. ‘욕은 절대 안 된다’는 도덕률을 강조하는 차원을 넘어, 뭇 대중 앞에 서서 이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 게다가 이 강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됐고 여과없이 대중에 노출됐다. 뉴진스와 민 전 대표의 팬덤 중 10대 미성년자가 적지 않은 것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감정적인 선동 행위가 마치 "쿨하다" "대담하다"는 식으로 인식되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