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일릿, 죄 없는 이 소녀들이 신보서 보여줄 확실한 한 가지
44,963 519
2024.09.25 17:00
44,963 519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465/0000008811

 

이들의 성공 요인은 업계 관계자가 아니더라도 쉽게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모기업 하이브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대대적으로 진행한 프로모션, 그리고 그간 하이브가 축적해온 음악 데이터의 계산이 더해진 대중성 짙은 음악. 어리고 재주 많은 멤버들의 비주얼은 어여쁘고, 노래는 취향을 크게 타지 않고 한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을 만큼 중독적이다. 그런 이유로 아일릿은 데뷔하자마자 소위 '빵'하고 떴다.  

하지만 이들의 성공은 뼈아팠다. 성공을 마냥 성공으로 보지 못하게 한 어느 발언이 이 그룹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지난 4월 어도어 민희진 전 대표는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했다고 발언했고, 이는 아일릿에게 '표절', '아류' 등의 꼬리표가 붙게 만들었다. 민희진과 하이브의 다툼에 가장 피해를 본 건 이 다섯 소녀다. 이 사건의 본질은 경영 구도 안에서 벌어진 이권 다툼이었으나, 언론과 대중의 엔터테인을 위해 아일릿이라는 이름이 적극적으로 쓰이고 희생됐다.

 

민희진의 입에서 나온 표절 언급은 충분한 근거 받침이 되지 못한 난센스였고, 업계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트렌드를 따르는 가요계의 통상적인 흐름에서 보면 책임이 결여된 발언이었다. 음악은, 그것도 아이돌 음악은 유행을 좇고 따르는 게 일반적이다. 이중 소수만이 트렌드를 만들고 이끌지만 그것을 오리지널리티라 할 수 있는 기원을 갖춘 이들은 전무하다. 다시 불리고 재조합되는 게 음악이다.

그래서 당연하게도, 아일릿은 죄가 없고 혐의도 없다. 그러나 책임은 그들이 졌고 화살도 그들이 맞았다. '마그네틱'이 인기를 얻는 동안 이들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리돌림을 동시에 당해야 했다. 그 상황에서 멤버들은 일정을 소화하며 대중 앞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웃었다.

그리고 내달 21일 아일릿의 새 노래가 세상에 나온다. 많은 이들이 주목했고 성공과 참패의 바람으로 양분된 다음 걸음이다. 아일릿은 신보 프로모션 영상에서 "아일릿은 아일릿의 길로 계속 나아가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마그네틱'보다 더 좋을 필요도 잘할 필요도 없다. 그냥 지금 정도를 이어가는 것만으로 충분하다.

비난과 놀림의 대상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더 힘들고 아픈 일이다. 이 어린 소녀들은 그걸 견디고 활동하면서 다음 앨범까지 준비했다. '나만의 답을 찾아 솔직하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담았다'는 새 앨범에서, 이들이 상처의 경험으로 보여줄 수 있는 변화 하나는 확실하다. 상처를 극복했을 때 반드시 이뤄지는 성장이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51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듀이트리x더쿠]💚 픽앤퀵 카밍풀 뽑아쓰는 마스크 1️⃣일1️⃣팩 체험단! (30인) 115 03:29 2,08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5,70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6,65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6,06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417 이슈 출근 하는 덬 카페인 수혈 루트 적어보는 글 09:15 10
3034416 정치 [속보]재보선 제안에 이진숙 “기차 떠났다” 무소속 출마 강행할 듯 9 09:12 166
3034415 이슈 투우사 바지 이렇게 입는거였어?! 1 09:12 305
3034414 기사/뉴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50조 전망+‘통큰’ 주주환원…목표가 33만원으로” [한투證] 10 09:10 363
3034413 이슈 (+추가) 회사에서 기르는 강아지 돌봤다고 보너스 200받았다. 11 09:09 1,404
3034412 이슈 "40만 원 더" 날벼락 문자..'실화냐' 영끌족 비명 / SBS 5 09:08 875
3034411 이슈 <프로젝트 헤일메리> 글로벌 박스오피스 4억불 돌파 4 09:07 202
3034410 이슈 길가에 버려진 거울에도 봄은 왔다.jpg 3 09:07 512
3034409 이슈 혼자 밥먹기 레벨을 알아보자 27 09:05 559
3034408 이슈 군대 선임이 회사 부하직원으로?! 군대보다 살벌한 직장 로맨틱 코미디💞 상하 관계 역전 오피스 로맨스 <각잡힌 사이>. 박형식, 박규영 캐스팅 확정. 오직 넷플릭스에서. 09:05 353
3034407 이슈 덱스가 당연히 오빠일줄 알았던 이세영.jpg 8 09:04 1,348
3034406 이슈 9시 멜론 Top100 도경수 “Popcorn” 25위(🔺2) 12 09:04 209
3034405 기사/뉴스 "평당 8500만원" 강남보다 비싼 동작구...분상제가 만든 '가격 역전' 09:03 171
3034404 이슈 방탄소년단 핫원스(Hot Ones) 예고 9 09:02 715
3034403 기사/뉴스 “성인 되면 예쁜 목걸이 줄게”… 12년 만에 온 아빠의 음성편지 6 09:02 944
3034402 기사/뉴스 “상사 눈치 보기 싫어”…자유로운 N잡러 택한다 [긱워커 870만, 일터 기본법 파장은]① 2 09:01 341
3034401 이슈 아이유, 변우석 👑 <21세기 대군부인>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22 09:00 604
3034400 이슈 우왕.... 막차 타고 집가려는데 기사님이 소리 지르셨당.... 왜지?ㅇㅅㅇ 9 08:59 2,147
3034399 유머 웃기게 자는 고양이 2 08:57 392
3034398 기사/뉴스 '왕사남’, 누적 1609만… 역대 흥행 2위까지 17만 남았다 12 08:57 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