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이재용 '상생' 계속…삼성, 1조원 규모 협력사 ESG펀드 조성
1,274 3
2024.09.25 06:57
1,274 3


금감원·삼성·5대 금융지주, 중소기업 지원
협력회사 대상 최대 20억원 무이자 대출


"건강한 생태계를 조성해 상생의 선순환을 이뤄야 합니다."(이재용, 2022년 11월 부산 동아플레이팅 공장에서)

삼성전자가 24일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금융감독원, 5대 금융지주와 함께 국내 협력회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하는 1조원 규모 '협력회사 ESG 펀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5대 금융지주 회장인 KB금융지주 양종희,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하나금융지주 함영주, 우리금융지주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이석준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은 1조원을 5대 은행에 예치하고,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은 예치이자 및 감면금리를 활용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기업과 금융권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해 함께 노력하는 사례로 향후 상생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금감원·삼성·5대 금융지주, 국내 중소기업 위해 '맞손'

삼성전자는 그간 축적된 노하우 및 내부 역량을 바탕으로 협력회사 ESG 역량 강화를 지원하며, 정부, 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연대를 통해 글로벌 규제에 공동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감독원은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지원을 위해 협약 주체간 협력을 조율한다. 

5대 은행은 삼성이 예치한 재원을 관리해 협력회사에 필요한 자금이 적재적소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무이자 대출을 제공하고, 필요시 중소기업 사업장의 재해 예방과 탄소 감축 등에 대한 컨설팅과 교육도 지원한다. 

한종희 부회장은 "불확실한 경영 환경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급망 전체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중견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에 동참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닦을 수 있도록 자금, 인력양성, 기술 등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협력회사 대상 최대 20억원 무이자 대출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조원 규모의 '협력회사 ESG 펀드'를 조성한다. 삼성전자 8000억원, 삼성디스플레이 2000억원으로 1차 협력회사들이 ESG 경영 전환에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한다.

ESG 펀드는 다음달부터 시행해 향후 6년간 협력회사의 ESG 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협력회사가 사업장 환경·안전 개선, 에너지 사용 저감 등 ESG 투자 계획을 수립해 대출을 신청하면 삼성전자와 은행은 자금 목적이 ESG 목적에 적합한지 심사해 지원하게 된다.

심사 결과에 따라 업체당 최대 20억원 한도 내에서 필요 자금을 최장 3년간 무이자로 대출 받을 수 있다. 최초 대출 이후 1년 단위로 최대 2회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하다.

협력회사들이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삼성이 5대 은행에 예치한 1조원 기금의 이자를 활용하고, 협약을 맺은 5대 은행도 추가로 대출 금리를 감면해 주기 때문이다.

협력회사 ESG 경영 가속화…"부담 던다"

최근 ESG 경영이 글로벌 주요 화두로 대두되면서 중소·중견기업들도 ESG 경영 전환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고효율 생산설비 전환, 환경·안전설비 추가 등 ESG 관련 투자는 당장 매출에 기여하기 어렵고 투자 회수에 장시간이 소요돼 중소·중견기업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환경·안전 친화적 시설과 설비 투자는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이 큰 장애 요인이었다.

이에 삼성은 지난해 3월 발표한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60조1000억원 투자'의 일환으로 국내 중소기업에 대한 ESG 펀드 지원 계획을 발표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2801142?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컬러그램X더쿠] 누디블러틴트 진짜 후메잌디스♥ NEW컬러 최초 공개! 체험단 이벤트 150 12.19 18,4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12.06 230,70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04.09 4,312,00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015,99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446,8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598,99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4 20.09.29 4,548,29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3 20.05.17 5,153,87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6 20.04.30 5,586,93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411,34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82667 이슈 코골이 심한 사람한테 써보고 싶은 아이템 5 03:31 765
2582666 이슈 ai로 만든 동물이 갱스터가 된다면? 1 03:27 395
2582665 정보 2024년 12월 셋째 주 홈플퀴즈 정답 1 03:05 245
2582664 이슈 “딱 걸렸다!”…구글 스트리트뷰에 ‘시체 옮기는 남성’ 찍힌 사연 15 03:04 2,799
2582663 이슈 브루노 마스 & 레이디 가가 Die with a smile 무반주 커버한 방탄 정국 2 03:01 493
2582662 이슈 말 많은 이준석이 말 못하는 한가지 8 02:54 2,505
2582661 유머 설화수 모델이 왜 틸다 스윈튼인지 궁금했는데, 역할을 보니 31 02:50 3,086
2582660 이슈 토요일 광화문에 영희 등장!! 적군인가 아군인가!! 13 02:49 2,268
2582659 유머 세탁기에 돌린 패딩 대참사 40 02:36 5,093
2582658 이슈 일드덬들한테 유명했던 수수께끼 풀이는 저녁 식사 후에 근황.jpg 9 02:19 2,473
2582657 이슈 새로 리부트 되는 <슈퍼맨> 예고편 10 02:06 1,515
2582656 유머 리디북스 성인인증 한번만 도와주세여.jpg 29 02:05 5,283
2582655 이슈 처음으로 방송에 나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 - Thursday’s Child Has Far To Go> 무대 4 02:02 718
2582654 이슈 ??: 택시 기본요금 1,000원 아닌가요? 50 01:56 5,035
2582653 유머 언니 왤케 무리했어 그자체인 양세찬 유튭에 나온 송지효..x 42 01:46 4,969
2582652 이슈 몇년째 단골인 사람이랑 리뷰 기싸움하는 사장.jpg 12 01:42 5,154
2582651 이슈 이쯤이면 잘못 설계된 인간 몸디자인 11 01:41 4,435
2582650 이슈 뮤직뱅크 글로벌페스티벌 IN JAPAN 엔딩좌 스키즈 무대 모음.zip 6 01:35 1,013
2582649 이슈 스위트룸 가격에 놀란 오해원 21 01:28 6,448
2582648 이슈 이해하면 더 더러운 코리안사우스표절파크 54 01:26 6,3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