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이브, 뉴진스 요구에 25일 답변 예정…내용은 대외공개 않는다
14,245 116
2024.09.23 11:55
14,245 116

23일 하이브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뉴진스가 하이브에 요청한 내용에 대한 답변을 오는 25일 각 멤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어떤 답변일지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되지 않는 쪽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진스에 전달한 답변 공개 여부에 대해서는 논의 중이나 하이브는 되도록 공개적으로 해당 사안이 번지기를 바라지 않는 눈치다.

 

뉴진스는 지난 11일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25일까지 민희진을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뉴진스의 요구사항을 종합하면 민희진에 대한 절대적인 지지 의사를 공식 표명하며 민희진의 어도어 대표 복귀를 비롯한 이른바 '민희진 체제'의 어도어로 되돌려 달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가 민희진을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켜 달라는 뉴진스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관건이다.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떤 대안과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지도 주요한 포인트가 된다.

 

다만, 하이브가 민희진을 어도어 대표로 복귀시킬 가능성은 현저히 낮은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앞서, 하이브는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과 경영과 프로듀싱 분리의 배경에 대해 "절차대로, 원칙대로 진행했다"며 "자회사의 대표 선임과 해임은 이사회의 의결에 진행됐으며, 경영과 프로듀싱 분리 역시 타 레이블 역시 같은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고 공식 밝힌 바 있기 때문이다.

 

하이브의 답변에 대한 뉴진스의 반응 역시 초미의 관심사다. 뉴진스는 하이브가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경우 하이브 체제의 경영에 대해 보이콧을 시사하기도 했다. 해린은 "저는 그 사람들이 속한 상황에 순응하거나 동조하거나 따라가고 싶지 않다. 저는 그 방향으로 가는 것을 선택하지 않을 것이다"고도 했다. 또 혜인은 "대표님을 복귀시켜주고, 지금의 낯선 환경이 아닌 원래의 어도어로 돌려놔달라. 더 잘 해달라고 드리는 말씀이 아니다. 그냥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 일을 잘 하면 좋겠다. 꼭 우리 요청 들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다니엘은 "인간적 측면에서 민 대표님 그만 괴롭히면 좋겠다. 하이브가 그냥 비인간적 회사로만 보인다. 우리가 이런 회사를 보고 뭘 배우겠나"라고 노골적으로 민희진의 편을 들기도 했다. 민지는 "우리가 원하는 건 민희진이 대표로 계시고, 경영과 프로듀싱 결합된 원래의 어도어다. 이것이 하이브와 싸우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우리의 의견이 잘 전달됐다면 방시혁 의장과 하이브는 25일까지 어도어를 원래대로 되돌리는 현명한 결정 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이재상 하이브 대표이사는 다음날인 지난 1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원칙대로 차분하게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며 사실상 뉴진스의 요구를 거절했다고 풀이됐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https://tenasia.hankyung.com/article/2024092305564

 

 

목록 스크랩 (0)
댓글 11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야구의 재미는 끝이 없다! 이종범-정민철-박재홍-이대호 티빙 오리지널 <퍼펙트 리그 2024> 티빙 이용권 증정 이벤트 121 11.11 39,684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577,16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364,14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547,19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925,61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228,4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209,44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0 20.05.17 4,773,32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250,36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003,69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52756 이슈 직업 만족도 최상인 고영이 04:18 93
2552755 이슈 강아지가 누굴 기다리고 있었냐면.... 2 04:11 277
2552754 유머 몇번째 죽은건지 이제 기억도 안남 1 04:11 345
2552753 유머 자자 아직 입금 못받은 여자들은 다 계좌 남기세요 50 03:55 1,540
2552752 유머 부스러기🐼 7 03:45 467
2552751 유머 신발 내동댕이치기 03:22 548
2552750 이슈 자의식 과잉 지리는 고려대학교 학생 입장문 188 03:19 6,736
2552749 이슈 케이팝 4대 엔터 올해 현재까지 실적 11 03:03 1,505
2552748 이슈 김세정이 부르는 성시경 '두 사람'(드라마 '취하는 로맨스' OST) 03:01 457
2552747 유머 여자 알파메일은 지금 향기 풀풀 내면서 자는 중(feat.에타) 175 02:54 9,996
2552746 이슈 근데..날씨진짜이상하지않음? 수능 전날인데 롱패딩 안입은거 올해가 처음임.x 37 02:46 3,221
2552745 이슈 최근 미국에서 뜨고 있는 여자가수 (사브리나 채플론 아님) 22 02:40 2,508
2552744 이슈 미비혼이 또래 이성을 보는 인식 결과 18 02:34 2,985
2552743 이슈 요즘 상원이가 존나많음 23 02:27 3,384
2552742 이슈 갤럭시 최고 역바이럴 220 02:20 14,578
2552741 이슈 수능시즌이면 찾아오던 회색쌀알이가 올해는 13 02:14 3,031
2552740 이슈 비 소식에 비닐 및 테이핑 작업한 동덕여대 과잠 시위 9 02:11 2,481
2552739 이슈 슈돌) 공항 체크인하는 정우 9 02:07 2,007
2552738 이슈 난생 처음으로 겪는 여자들의 역공에 정신못차리는중인 남초 반응ㅋㅋㅋㅋㅋ 311 01:59 18,956
2552737 이슈 메이킹 키스신 & 본편 키스신 (BL주의) 16 01:57 2,9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