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위험천만 한반도 상공…난기류 5년새 2.3배 증가
1,547 1
2024.09.17 13:55
1,547 1

한반도 상공의 난기류가 5년 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온 상승 여파로 뜨거운 공기가 떠오르며 기류가 불안정해진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이 항공기상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공에서 관측된 난기류는 2019년 634건에서 지난해 1464건으로 2.3배 증가했다. 2020년 792건, 2021년 931건을 돌파한 데 이어 작년에는 1400건 이상으로 난기류 발생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난기류란 공기의 흐름이 일정하지 않고, 불규칙한 난류(亂流)의 형태를 띠는 것이다. 지표 공기가 달궈져 상공으로 올라가면 일자(一) 형태의 기류 한 부분이 송곳으로 찌른 듯 올라가게 된다. 이렇게 공기 높이에 차이가 생기면 기류가 울퉁불퉁한 도로처럼 변하게 된다. 비행기가 난기류를 지나갈 때 위아래로 심하게 흔들리는 이유다.

난기류가 많아진 것은 온난화 여파로 기온이 올라가며 달궈진 공기가 상승하는 양 또한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산지가 많은 우리나라 지형 특성도 난기류 형성에 원인이 되고 있다. 지형이 고르지 않으면 지역에 따라 공기가 달궈지는 정도가 다르고, 이 공기가 불규칙하게 상승해 상공에 닿으면서 더 심한 난기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기온 상승이 견인하는 난기류 유발은 달리 대처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온난화가 가속화 할수록 항공 사고를 포함해 난기류로 인한 피해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난기류 사고는 빈번해지고 있다. 지난달 4일 승객 281명을 태우고 인천에서 몽골 울란바토르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톈진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과 승무원 등 10여명이 다쳤다. 이달 5일에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타이완 타이베이로 가던 터키항공 여객기가 심한 난기류를 만나 탑승객과 승무원 6명이 다쳤다.

 

박상현 기자 blue@chosun.com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85895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피부 트러블·열감 긴급 진정💦 에센허브 티트리 수딩 인 카밍크림 체험 이벤트 💚 195 00:08 7,30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2,637,0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309,99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4,171,997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5,479,50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1 21.08.23 4,684,39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3,696,32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37 20.05.17 4,245,91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77 20.04.30 4,758,92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403,188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03489 기사/뉴스 인천 길거리서 아내에게 흉기 휘두른 외국인 검거 12:59 2
2503488 기사/뉴스 9남매 막내 김재중, 누나들에 엉덩이 씰룩씰룩 애교 공개(편스토랑) 12:59 7
2503487 이슈 흑백요리사 붐이어서 생각난 개존잼이었던 요리 대결 프로 2 12:58 290
2503486 이슈 평생 셔츠룩만 입고 100억 받기vs평생 원피스만 입고 100억 받기 14 12:57 277
2503485 이슈 흑백요리사 심사위원 안성재쉐프 식당 후기 2 12:57 558
2503484 유머 요즘아이돌에게 오래된 드라마 2 12:57 274
2503483 기사/뉴스 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범죄수사 신속하게‥증거·법리 따라 결정" 12:57 24
2503482 이슈 3년 동안 미친듯이 발전한 AI.x 12:57 86
2503481 이슈 베트남 식당에서 주스 먹는 아기를 본 직원의 행동.twt 2 12:56 332
2503480 이슈 아따맘마 가족중에 제일 정상인인 캐릭터 4 12:55 453
2503479 유머 [손해 보기 싫어서] 마지막 싫어!!! 슬픔이 된 이상이 1 12:55 212
2503478 기사/뉴스 딥페이크 영상 판매 10대들‥피해 연예인 20여 명 4 12:55 229
2503477 이슈 [MLB] 결국 인내심이 끊어진 전체 꼴찌팀 시카고 화이트삭스 공식 트위터 담당자 12:55 174
2503476 이슈 [짱구는 못말려] 일어났더니 놀이터 벤치인게 낫다 vs 직장상사 집인게 낫다 3 12:53 277
2503475 이슈 후궁견환전 캐릭마다 덬들이 볼 때 가장 예쁜 시절과 의상은? 11 12:52 439
2503474 이슈 79년생 이후 한국 영화 감독 7 12:52 610
2503473 정보 어제 핫게간 듀 가나디 카톡 이모티콘에 웬만한 짤들 다 포함되어있음 9 12:51 1,060
2503472 유머 한식대첩 서울팀 특.jpg 30 12:50 2,686
2503471 이슈 로드투킹덤2 우승팀에게는 1억 원의 우승 상금과 2025년 K CON(케이콘)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34 12:49 789
2503470 유머 흑백요리사 시청한 사람이라면 조금 놀랄 소식 22 12:49 2,2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