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연애를 꿈꾸면서도 현실은 잔혹하리만치 이상한 사람들만 꼬이는 사람들이 있다.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든지, 좋은 사람인줄 알았는데 스토킹을 한다든지,
만난지 이제 겨우 2~3번인데 자기 혼자 나랑 사귄다고 단단히 착각하고 남친처럼 군다든지,
새벽 2시까지 10통도 넘게 전화질을 하면서 남의 수면 방해를 한다든지,
좋은 말로 거절하려고 하면 '너는 지금까지 나의 순정을 가지고 논 나쁜 꽃뱀같은 년이라느니' 별별 저주를 내뿜는다든지,
이런 일을 여러번 겪는 심약한 사람들은 늘 문제를 자기 안에서 찾곤 한다.
사람은 끼리끼리라던데, 똥은 똥끼리 뭉친다던데,
뭔가 애매한 놈들만 자꾸 꼬인다는 건 너도 애매하다는 얘기라는 어느 노래의 가사를 맘 편히 흘려넘기기 어렵다.
이건 혹시 내 얘기가 아닐까...?
필자도 많이 경험해보고, 또한 수많은 주변 사람들의 문제를 캐치해본 결과.
어떤 공통점을 알았다.
일단, 이상한 사람들은 자존감이 낮은 편이다. 또한 사람에 대한 상상력이 빈곤하다.
그래서 상대방과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것을 상대방이 자신을 기피하기 때문이라고 지레짐작한다.
그게 두려운 나머지 상대방에게 여유있게 다가가지 못하고, 자기 일방적인 감정만 들이밀고 상대방이 무작정 받아주기만을 원한다.
자신의 일방적인 감정을 받아주지 않은 사람을 개념 없다고 치부한다.
이들은 기본적으로 사람을 대하는 자신감도 없어서, 조금만 세 보이는 사람에게도 겁을 먹어서 두려워한다.
그런 면에서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잘 웃어주고, 친절하게 대하며, 외모도 둥글둥글하며 적의 없는 강아지 타입의 무해한 사람들을 그나마 편하게 여긴다.
이상한 사람들이 "저 정도면 나도 좀 들이대도 다칠 일은 없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마구 다가가는 거다.
즉, 이상한 사람들이 유난히 잘 꼬이는 타입이 뭐 특별하게 잘못한 건 없다는 말이다.
물론 이상한 사람들이 유난히 자주 꼬이는 사람들 모두를 일반화화 할 수는 없다.
내가 언급한 성향을 가진 사람도,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내가 보아온 결과 비교적 이런 특성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