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영구제명 징계’ 손준호, 눈물로 억울함 호소 “중국 공안, 가족 협박”
2,528 5
2024.09.11 17:13
2,528 5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나




손준호가 11일 오후 수원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앞서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났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손준호가 11일 오후 수원시체육관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하던 중 눈물을 흘리고 있다. 앞서 중국프로축구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프로축구 승부 조작 의혹 속에 결국 중국 공안에 10개월 동안 구금됐다 지난 3월 풀려났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승부조작 혐의로 중국축구협회로부터 영구 제명 징계를 받아 선수 생활을 마감할 위기에 놓인 전 국가대표 손준호(수원FC)가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했다.


손준호는 11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 체육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중국 공안이 혐의를 인정하지 않을 경우 너의 아내가 외교부를 통해 체포돼 구치소로 같이 잡혀 와야 한다 겁을 줬다”고 밝혔다.


이어 “핸드폰에 있는 아들과 딸을 사진을 보여주더니 '엄마가 없으면 아이들은 어떡하겠나'라고 질문하더라. '아이들도 아빠가 보고 싶지 않겠나. 그러니 빨리 인정을 하라'고 강요했다”고 주장했다.


손준호는 “공안이 지금이라도 혐의를 인정하면, 빠르면 10일에서 15일 뒤에 나갈 수 있다고 했다. 보석도 가능하다고 회유했다”며 “무엇인지도 모르는 혐의에도 가족 품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말에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진술을 번복하자 중국은 강도 높은 조사를 다시 진행했고, 제가 무혐의를 주장하자 터무니없는 증거를 가지고 와 압박했다”며 “수개월 동안 단 몇 번의 조사밖에 받지 않았다. 수사 과정 영상과 음성 파일을 변호사에게 보여달라고 신청했지만 공안은 음성 파일이 없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손준호는 “약 10개월이 넘게 그 좁은 방에서 20명이 넘는 사람들과 지냈고 혼자 한국인으로서 생활을 했다. 심신이 모두 지쳐 하루라도 빨리 탈출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며 “마지막으로 판사와 고위 간부는 나가서 이 이야기를 발설하면 절대로 안 된다고 했고 형식적인 재판을 받은 후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억울함에 눈물을 보이기도 한 손준호는 “이제라도 얘기해 마음이 홀가분하다. 억울함을 조금이라도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며 “응원해주신 국민들께 사실만을 얘기 드린다”고 강조했다.




https://v.daum.net/v/20240911170935211

목록 스크랩 (0)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셀라피💚] 촉촉 진정케어 가능한 품절대란템 <에이리페어 크림> EGF메디크림 체험 이벤트! 256 11.04 16,091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52,1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92,51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45,581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95,5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21,57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19,7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7,043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9,87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904,89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5193 이슈 군인집안답게 군복이 잘 어울리는 윈터 2 10:52 214
2545192 이슈 보통 프로게이머들은 나이영향을 많이 받아 전성기가 짧다고 얘기하는 이유.gif 6 10:49 842
2545191 기사/뉴스 하이브 3분기 매출 5,278억 원…'민희진 리스크'에도 2조 향해 순항? 27 10:46 701
2545190 기사/뉴스 [단독] 김고은·이지아, 예능 ‘주로 둘이서’ 동반 출연…‘찐 케미’ 발산 28 10:45 1,466
2545189 이슈 [KBO] '두산 허경민 옵트아웃-SSG 서진용 미신청' 2025년 FA 승인 선수 명단 공시 8 10:44 946
2545188 이슈 오뚜기에서 참깨칼제비 출시 예정!! 13 10:43 932
2545187 기사/뉴스 [속보] 한국피자헛, 회생 절차 개시 신청 117 10:43 6,020
2545186 기사/뉴스 송종국, 양육비 미지급했나…'전처' 박연수 3차 저격 2 10:43 880
2545185 유머 쪼꾸만 당근은 당당하게 먹는 후이바오🐼🩷 엄마 이건 후야 당근이야! 17 10:40 864
2545184 이슈 📢하이브 으뜸기업 취소 청원 41,000명 돌파 50 10:36 863
2545183 이슈 개좆소기업에서 연차가 가지는 의미.jpg 32 10:34 3,324
2545182 이슈 뎡배에서 정해인 서현진 같작 소취하면 꼭 나타나는 짤 12 10:34 1,615
2545181 기사/뉴스 [단독] "위안부, 성노예 아니었다" 日 극우단체와 손잡고 유엔에 의견서 낸 한국인 147 10:33 7,757
2545180 기사/뉴스 지드래곤이 또‥할머니 스카프→지압슬리퍼 유행 시작, 완판남 파워 29 10:32 2,132
2545179 이슈 팬들에게 💩이라고 해버린 윈터 5 10:31 715
2545178 이슈 하이브 3분기 순이익이 14억 < 하이브 건물 한달 월세 17억 48 10:31 1,870
2545177 이슈 아일릿부터 최예나까지…MZ 감성은 ‘핑거 댄스’로 통한다 3 10:30 446
2545176 기사/뉴스 아이유 "넘어와" vs 변우석 "확신" vs 안유진 "평생 너만"…'400조 퇴직 연금 머니 무브' 달아오른다 4 10:30 776
2545175 이슈 아이브(IVE) 아센디오(Accendio) 레전드 무대 8 10:30 589
2545174 기사/뉴스 필리핀 이어 베트남·인니서도?…'외국인 가사관리사' 확대 검토 13 10:27 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