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르포] 가파른 언덕 집 29억→35억 껑충…회장님 사는 동네 집사러 몰려온다 [부동산360]
6,916 0
2024.09.06 18:06
6,916 0

저평가된 이태원 언덕길 꼭대기 주택들 인기
평당 8000만원 선 호가
외국인 렌트로 살고 서울 집값 높아져 호가↑
“한남동 고급주택 영향력 확장·희소가치↑”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에 위치한 단독주택 모습. [정주원 기자]

5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에 위치한 단독주택 모습. [정주원 기자]

 


[헤럴드경제=정주원·서영상 기자] “한남동 단독주택은 330㎡이상이 기본이고 평당 1억원에서 1억8000만원까지 해요. 매물도 한 두개 밖에 안 나와요. 이태원역쪽이나 경리단길쪽으로 올라가면 빌라가 많은데 그쪽도 최근 가격이 올라 3.3㎡당 8000만원 정도 하네요.” (한남동 A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

 

지난 5일 오후 방문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는 넓은 대지면적의 고급 주택들이 즐비했다. 높은 담벼락과 곳곳에 설치된 CCTV로 보안이 철저하고 차고에는 고급 승용차들이 두세대 주차돼 있는 모습이었다.

 

‘이태원 언덕길(이태원로 55길)’의 단독주택들은 삼성 이재용 회장·SK 최태원 회장·신세계 이명희 회장 등 재벌총수들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명희 회장의 자택은 지난해 공개된 개별주택공시가격에서 309억1000만 원으로 국내 최고가 단독주택에 오르기도 했다. 최태원 회장도 개별주택공시지가 200억원대에 달하는 지하 4층~최대 지상2층, 대지면적 969㎡의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원 언덕길에 위치한다고 해서 가격과 규모가 모두 이렇지는 않다. 언덕길을 따라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 ‘경리단길’ 쪽으로 올라가다보면 외국 대사관과 대사들이 사는 단독·공동주택들을 볼 수 있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 따르면 주한 아제르바이잔·벨라루스·벨기에 대사관 소속 대사들과 가족이 이곳에 위치한 대지면적 396㎡ 안팎의 주택을 렌트해서 몇년간 살다가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이태원동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외교관들이 가족들을 데리고 1년 단위로 주택 규모에 따라 월 600만~1200만원 선납 계약해서 산다”며 “보통 4년 정도 대사 활동하고 후임자 받은 뒤에 고국으로 돌아간다”고 했다.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의 풍경. 골목길을 따라가보면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다. [정주원 기자]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이태원로55길의 풍경. 골목길을 따라가보면 대사관들이 위치해 있다. [정주원 기자]

 


기업 총수들이 거주하는 ‘리움미술관’ 주변 한남동 고급 단독 주택 단지에서 멀지 않은 인근 집들이 고급화 확장 호재를 누리고 있다. 한남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회장들이 사는 곳은 연면적 2236㎡이상으로 몇 군데 밖에 없고 매물도 없다. 그 외의 고급 주택은 유엔빌리지나 순천향대학교 쪽에 있다”며 “이태원 언덕길 꼭대기 쪽은 경사가 가파르고 차가 진입하기 어려워 상대적으로 저평가 됐었는데, 최근에는 사람들이 여기도 많이 찾기 시작한 상황”이라고 했다. 인근의 다른 공인중개사무소에서도 “현재 경리단길 쪽 언덕길에 전용 252㎡ 5층 통임대 매물이 호가 35억에 나와있다”며 “전에는 29억원에 거래 됐었는데 찾는 사람 많아지다 보니 집주인이 가격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장에서는 최근 강남·반포 중심으로 서울 아파트 값이 상승하며 아파트 대체재로 이태원 언덕길에 위치한 단독주택·공동주택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는 전언이다. B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거래량이나 매매 수요가 올초에 비해 30프로 정도 증가한 상황”이라며 “기업총수·연예인들이 거주하는 곳에 나도 산다는 희열을 느끼고 싶은 것 같다”고 했다.

 

이에 더해 이태원·한남동은 고정된 외국인 거주자 수요가 있고 주택을 두세채씩 보유한 자산가가 주인인 경우가 많아, 집값 시세에 따라 호가를 오르락내리락 할 수 있는 특수성 때문에 가격이 많이 오른 상황이다. 한남동 C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6월부터 묵혀있던 매물이 빠져나가면서 현재는 수요가 공급보다 많은 상황”이라며 “이태원·한남동 주택가가 갖고 있는 프리미엄이자 다른 동네에 없는 문화 때문에 집주인이 집을 싸게 내놓을 이유가 없어 가격 오른다”고 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359682

목록 스크랩 (0)
댓글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183 03.16 32,72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2,6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3,711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5,468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3308 기사/뉴스 [속보] 코스피, 약 3% 상승…5,700선 회복 09:23 23
3023307 유머 보고 있으면 히루의 피로가 사라지는 사진 jpg. 09:22 244
3023306 정치 [속보]정청래 “검찰개혁 당정청 협의안, 19일 본회의 처리” 2 09:22 80
3023305 유머 아일릿 원희 20살 반대파티 해준 직원들ㅋㅋ 5 09:20 303
3023304 정보 '맥도날드'는 20대, '롯데리아'는 10대? Z세대가 본 브랜드 나이 이미지 3 09:20 178
3023303 이슈 정묘호란때 청나라군대에게 불 날린 사람 09:19 175
3023302 정치 [속보] 정청래 "검찰개혁 관련 당정청 이견 조금도 없어" 42 09:16 716
3023301 정치 당정협의 이미 끝났는데 정청래 대표가 추가 협의한다고 거짓말 하고 있다.(경향일보 박순봉 기자) 13 09:13 573
3023300 유머 너 납치 된 거야 4 09:12 630
3023299 이슈 유미의 세포들3 순록이 티저 23 09:11 1,365
3023298 기사/뉴스 2011년생 여중생 "말투 싸가지, 기분 X같은데..." 후배 엄마한테 욕설 메세지 충격 4 09:10 657
3023297 이슈 신혜선x공명 밀착감사 로맨스 <은밀한 감사> 복사기 포스터 OPEN! 4 09:10 520
3023296 기사/뉴스 14년 만에 나온 '서울 반값 아파트' 19 09:09 1,376
3023295 정치 곽상언 '유시민과 김어준의 폭압성' 5 09:09 322
3023294 기사/뉴스 [공식] ‘패피’ 주목! 대국민 패션 서바이벌 디즈니+ 공개…MC 혜리 6 09:07 728
3023293 기사/뉴스 학폭, 초 5.0%>중 2.1%>고 0.7% 순…'언어폭력' 가장 많아 09:07 146
3023292 이슈 트랜스젠더가 딸과 함께 여자화장실 들어가는 걸 필사적으로 막는 엄마 46 09:05 3,790
3023291 정보 전문가가 알려주는 장사가 잘 안되는 개인카페들의 문제점 3 09:05 1,448
3023290 이슈 [티저 포스터] 쓰리잡 농부 안효섭X쇼호스트 채원빈의 투닥토닥 설렘 직배송 제철 로맨스💚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티저 포스터 공개✨ 1 09:05 366
3023289 기사/뉴스 [샷!] "학자금 대출로 투자했다가 70% 잃어" 19 09:04 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