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뉴진스의 숨겨진 6번째 멤버, '반희수' 하루아침에 실종…누가 범인인가 [TEN초점]
48,690 221
2024.09.04 22:58
48,690 221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78560

 

[텐아시아=이민경 기자]그룹 뉴진스, 뉴진스 세계관 속 캐릭터 '반희수'/사진=어도어 제공, 유튜브 채널 'Ban Heesoo' 과거 영상 캡처

뉴진스의 숨겨진 6번째 멤버, '반희수'가 하루아침에 사라졌다. 반희수는 그동안 뉴진스의 곁에서 이들의 일상을 담아온 인물. 그는 곧 뉴진스이면서, 뉴진스를 바라보는 팬이기도 했다. 반희수는 실존 인물이 아니지만 뉴진스의 팬들이 뉴진스를 더욱 가깝게 느끼는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반희수의 시선으로 뉴진스를 보면서 팬들은 스스로 반희수가 됐다. 그 기억은 뉴진스와 팬을 정서적으로 연결했다.

그랬던 반희수가 하루아침에 잠적했다. 반희수가 올린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추억도 기화했다. 누군가가 반희수를 지웠다. 누가 범인인가. 또, 왜 그랬나.

첫 번째 '용의자'는 반희수 영상 제작을 도맡은 신우석 스튜디오 돌고래유괴단 대표다. 그는 반희수 유튜브 계정에 접근해 콘텐츠를 삭제할 권한을 갖고 있다. 하지만 자의가 아니라고 항변했다. 뉴진스의 소속사인 어도어가 시킨 것이라는 게 그의 주장이다. 어도어가 저작권 등을 이유로 영상 삭제를 요청했고 자신은 요청에 따른 것뿐이라는 얘기다.

신 대표 주장에 따면 진짜 용의자는 어도어다. 어도어는 뉴진스 저작권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즉, 어도어는 뉴진스 관련 영상을 지우고 말고에 대해 결정권을 갖고 있다. 하지만 어도어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자신들이 삭제 요청을 한 영상은 돌고래유괴단 채널에 게재됐던 'ETA' 디렉터스컷(감독판) 영상 단 한 건이란 것이다. 디렉터스컷은 광고주와 협의 없이 공개된 만큼 문제 소지가 있다고 어도어는 봤다. 반희수 채널과는 무관한 요청을 했는데 왜 영상을 지워놓고 책임을 뒤집어씌우냐는 것이 어도어 측의 항변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 Heesoo' 과거 영상 캡처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자. 요청을 어떻게 했는지가 중요하다. 다시 신 대표의 설명이다. 신 대표는 "어도어에 귀속된 저작권과 초상권을 가진 영상은 공식 계정에만 공개할 수 있고, 제삼자 채널에는 존재할 수 없다며 삭제 요청을 해 온 것은 어도어"라고 설명했다. 삭제 영상을 특정했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 않았지만, 삭제의 '이유'는 공개했다. 뉴진스 저작권 관련 영상을 다른 곳에 올릴 수 없다는 원칙을 어도어가 제시했다는 것이다.

문제는 해석의 여부다. 어도어는 '디렉터스컷'을 삭제하기 위한 이유로 '저작권' 문제를 제시했다. 하지만 신 대표는 그 문제를 기반으로 삭제 대상을 확대했다. 반희수 채널에 올라가 있는 영상도 어도어가 제시한 '기준'에 따르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신 대표는 본 셈이다. 어도어가 삭제 이후에나 반희수 채널의 존재를 알았던 것이냐고 말했던 것도, 반희수 채널이 '삭제 대상 조건'에 명확히 포함된다고 봤기 때문이다.

사진=유튜브 채널 'Ban Heesoo' 과거 영상 캡처

그럼 누가 범인인가.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로 보자면, 부정확한 커뮤니케이션으로 인한 사건이다. 어도어는 삭제 대상 조건을 밝히면서 조건 확대 적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못했다. 문서적으로 요청을 하더라도 유선이나 다른 방식으로 삭제 대상을 충분히 통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 부분에 대한 세심한 가이드가 부족했다. 신 대표도 마찬가지로, 충분히 2차 확인을 거칠 수 있었다.

'반희수'는 자신들이 만든 소중한 콘텐츠인 동시에 뉴진스 팬을 잇는 중요한 장치임을 마케팅 전문가인 신 대표로선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을 터다. "이거 조건으로 보면 반희수 채널도 다 지우라는 건데, 맞나요?"라고 한 번만 물어봤더라면, 반희수는 실종되지 않았을 것이다.
 

 

 

 

??????????????? 범인찾자면서 왜 용의자는 한명인지

목록 스크랩 (0)
댓글 2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더 촘촘하게 더 가볍게! <루나 하이퍼 메쉬 파운데이션> 체험단 이벤트 415 11.23 34,03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799,55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618,9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890,863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7,274,37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4 21.08.23 5,342,67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1 20.09.29 4,320,84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56 20.05.17 4,912,38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2 20.04.30 5,365,5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134,1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80271 기사/뉴스 차장 1명 화장실 이용에…서울지하철 2호선 125대 20분 넘게 지연 724 15:10 23,650
80270 이슈 쯔지 노조미 딸 노아 (17세) 데뷔 발표 97 14:55 13,515
80269 이슈 잘 활동하고 있는데 마마에서 언급 당한 수진 근황.jpg 330 14:45 40,625
80268 이슈 [단독] 이동휘·정호연, 공개 열애 9년 만에 결별…연인에서 동료로 314 14:39 42,028
80267 이슈 드라마화 된다는 레전드 인소 289 14:33 33,796
80266 기사/뉴스 [단독] 태민→첸백시 총출동…원헌드레드 첫 캐럴 앨범 발매 199 14:18 15,446
80265 기사/뉴스 정우성 스킨십 사진 전말..제보자 "강남역 사진점에서 주웠다" [Oh!쎈 이슈] 142 14:16 36,958
80264 이슈 BL 드라마 ‘이웃집 킬러’ (차학연 주연) 작가 정보.jpg 181 14:16 18,169
80263 이슈 <2024 SBS 가요대전> 2차 라인업 포스터 66 14:02 6,151
80262 정보 내년초 본격적으로 런칭할 예정인 셀린느 뷰티의 립스틱 상세 디자인 + 한국가격 312 13:58 30,274
80261 이슈 [KBO] 드디어 첫 공식 크보 시상식 참석하는 김도영 87 13:51 5,993
80260 이슈 안 마셔도 너무 안마셔...와인 뭐가 문제일까? 621 13:45 37,088
80259 이슈 비싼 거 먹으려고 점심 메뉴를 제일 마지막에 고르는 막내 521 13:45 39,579
80258 이슈 갑자기 집으로 맘대로 갈치 택배보내고 15만원만 달라는 사장님.....twt 253 13:41 25,785
80257 기사/뉴스 유튜버 김프로, 2년 3개월만에 유튜브 구독자 7,000만 명 돌파 478 13:37 55,867
80256 이슈 지방사람인데 이거보고 충격받음...jpg 649 13:18 56,716
80255 이슈 주차 차량 틈 튀어나온 자전거…버스에 치여 숨진 초등생 610 13:05 46,189
80254 이슈 반박불가 사회성 결여된 말투 甲 .jpg 299 12:58 48,425
80253 이슈 [한국 스타 섭외 실패] 정해인, TBS 대작 드라마 출연 거절...기획자체가 좌초위기 W주연 내정자 사카구치 켄타로도 당혹 407 12:42 46,231
80252 유머 정우성 얘기로 대화하는 무도 고독방 748 12:25 7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