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안창호, 저서에도 "1948년 건국"…'뉴라이트' 역사관과 일치 (인권위원장 후보)
22,462 170
2024.09.02 19:41
22,462 170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는 "임시정부는 건국이라고 볼 수 없다"고 말해 역사관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그런데 안 후보자가 자신의 책에서도 건국 시점을 1948년으로 적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김휘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지난 6월 한 강연에서 한 말입니다.

[안창호/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 : 상해 임시정부는 건국 행위였다고는 할 수 있어요. 그런 행위로 인정될 수 있어도 그 자체가 건국의 완성인 '건국'이라고 할 수는 없다.]

역사관 논란이 일자 1919년 임시정부부터 1948년 정부 수립까지의 과정이 건국이라는 취지로 해명했습니다.

같은 달 나온 안 후보자의 책을 찾아봤습니다.

"1948년 건국 당시 대한민국은 소련의 조종을 받은 북한의 반대로 이남에서만 민주정부를 세울 수밖에 없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표현만 보면 1948년 8월 15일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뉴라이트 역사관과 같습니다.

안 후보자는 지난 2019년 한 언론 칼럼에서도 비슷한 주장을 했습니다.

[부승찬/더불어민주당 의원 : 헌법 전문에도 나와 있지만 1919년을, 임시정부 수립일을 건국일로 명확히 표명하고 있잖아요.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가 책에 '(1948년) 건국'이라는 단어를 썼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소신이 아닐까…]

헌법재판관 시절 가족 동반 출장 의혹을 두고는 거짓 해명 논란도 빚어졌습니다.

가족과 해외출장을 함께 가지 않았다고 했지만, 4번 가운데 3번을 배우자와 다녀온 걸로 확인된 겁니다.

기록이 나오자 동행이 맞다며 말을 바꿨고, 배우자의 경비는 스스로 부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청문회 답변서에 "학생들에 대한 성교육은 부모가 해야 한다"는 취지로 답변해 인권위원장으로서의 자질 논란도 빚어졌습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08815?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7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317 00:05 9,823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372,2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23,53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251,745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01,16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88,39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77,09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63,72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24,44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53,6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5102 기사/뉴스 [단독] “이름값만 받고 가맹점 운영 방치”…유명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 사기 혐의 피소 16:57 534
315101 기사/뉴스 [주말극장가] '아마존 활명수'·'베놈: 라스트 댄스' 2파전 16:55 66
315100 기사/뉴스 82메이저(82MAJOR), 악플러 법적대응 “합의도 선처도 없다” [공식] 17 16:55 674
315099 기사/뉴스 마트 주차장서 타는 냄새, 자살 기도자 막은 마트 사장 9 16:52 1,063
315098 기사/뉴스 더크루원 '로드 투 킹덤' 파이널 경연곡 발표…위너 이승훈 작사 16:48 109
315097 기사/뉴스 [단독] 경찰, '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업무상 횡령 혐의 입건 전 조사 착수 30 16:33 2,950
315096 기사/뉴스 유튜브 보며 운전하다 ‘쾅’…일가족 2명 숨지게 한 20대 공무원 ‘금고 10개월’ 15 16:27 998
315095 기사/뉴스 장민호, 1년 1개월 만에 컴백..28일 미니 3집 '에세이 ep.3' [공식] 1 16:21 212
315094 기사/뉴스 ‘소방관’ 주원→이준혁, 서부소방서 팀워크 스틸 5종 공개 2 16:17 1,011
315093 기사/뉴스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10 15:56 2,850
315092 기사/뉴스 축구협회 종합감사 다음주 발표…정몽규 회장도 해임 권고될까 15:52 234
315091 기사/뉴스 한가인 "6살 둘째, 유치원 그만두고 싶다길래 안 보내…어떻게 할지 고민" ('랄랄') 5 15:49 3,222
315090 기사/뉴스 태민, ‘로드 투 킹덤’ 파이널 무대 오른다... 대미 장식 7 15:41 680
315089 기사/뉴스 "안 입으면 허전하잖아" 20대 여성 몰려가더니…야구 유니폼도 '불티' 4 15:41 1,168
315088 기사/뉴스 ‘박민영 전남친’ 강종현 징역 1.6년+‘성유리 남편’ 안성현 징역 7년 구형 [종합] 14 15:32 2,810
315087 기사/뉴스 동서식품 맥심·카누 가격 오른다 "원자재 가격·환율 상승 탓" 18 15:29 1,089
315086 기사/뉴스 '사생활 논란' 트리플스타, 서울시 행사 출연 강행.."변동사항 無"[공식] 53 15:28 2,335
315085 기사/뉴스 장민호 "난 재테크로 손해 본 적 없어"…노하우 대방출 [편스토랑] 2 15:27 967
315084 기사/뉴스 [속보]유튜브 틀고 과속주행하다 횡단보도 건너던 일가족 2명 치어 숨지게 한 20대 공무원 실형 26 15:26 3,576
315083 기사/뉴스 피자 먹었더니 "어질어질"...기름 떨어져 '이것'으로 구웠다 (이것=대마초 오일) 5 15:25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