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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허웅 제보자는 ‘적색수배’ 황하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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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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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웅(부산KCC)의 주요 제보자는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는 재벌 3세 황하나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쯔양의 협박을 방조하고 또 다른 방송인으로부터 수천만원을 공갈한 혐의로 구속된 사이버레커 유튜버 카라큘라(이세욱)와 허웅 측 변호인으로 알려진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황하나는 텔레그램 단체 대화방을 만들고 허웅의 전 연인 A씨 등과 관련한 제보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황하나의 그의 지인들은 A씨와 관련한 사생활 등 여러 정보를 카라큘라와 부지석 변호사에게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황하나는 “내가 부지석 변호사를 몰래 도와주고 있는 거다”라고 말하며 가족들에게도 이 사실을 알리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부지석 변호사와 황하나는 본래 친분이 있는 사이로 알려졌다.


황하나는 현재 마약 투약 혐의로 인터폴 적색수배를 받고 있는 이다. 황하나는 마약과 관련한 여러 추가 혐의가 드러나자 지난 2월 태국으로 출국해 현재 도피 중이다. 황하나의 마약 혐의 중에는 A씨와 관련된 혐의도 있다.


A씨는 ‘황하나가 자신에게 마약을 투약한 것 같다’며 경찰에 자수했다. A씨는 황하나가 “좋은 것이 있다”며 팔에 주사로 된 약물을 투입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카라큘라는 구속되기 직전, 허웅 측과의 연루설을 부인한 적이 있다. 일부 농구팬들이 카라큘라와 부지석 변호사와의 친분 관계를 문제 삼자 카라큘라는 지난달 5일 “‘허웅 측의 뒷돈을 받았냐’ ‘허웅 측의 변호사와 친분이 있어서 이 사건을 다루느냐’ 등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하는데, 허웅 측 변호사가 누구냐”라며 “이 세상에 가장 친한 변호사는 천호성 변호사와 김은정 변호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카라큘라는 허웅 측과의 연루설을 부정하기 위해 ‘허웅 ㅇ신, 전여친 낙태’라는 팻말을 쓰고 방송을 진행했다. 자신이 부지석 변호사와 친분으로 인해 허웅 측을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는 주장을 하기위해서인 것으로 해석된다.


허웅은 이날 카라큘라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두 번의 임신중절 수술은 절대 강요에 의해 이뤄지지 않았다”며 “두 번째 임신은 내 아이가 아닐 수도 있다는 의심이 있었지만, 그래도 저는 공인이고 책임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제 아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 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을 ‘병ㅇ’과 ‘로맨스가이’ 두 가지의 모습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표현했다. 카라큘라의 팻말은 허웅의 이러한 발언을 비꼰 것이다.


허웅이 출연한 카라큘라 방송은 카라큘라가 구속되기 직전 모든 영상을 삭제함에 따라 현재 확인할 수 없는 상태다.


경찰 수사 결과, A씨와 그의 지인 등은 공모해 허웅으로부터 돈을 갈취하려 한 정황이 발견돼 검찰로 넘겨졌다. A씨와 지인 3등 명은 공갈 또는 공갈미수,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및 보복협박 등 혐의로 송치됐다.


A씨 등은 허웅에게 여러 차례 수억원을 요구했고, 재차 다시 “같이 죽자” 등의 메시지를 허웅에게 보냈다. 이외에도 허웅의 임신중절 사실을 온라인 연예 매체에 제보하겠다고 하거나, 제보했다는 내용을 캡처해 허웅에게 전달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44/0000985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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