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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초등생 딸 바지에 손 넣은 중학생…"손 미끌어져" 황당 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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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3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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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은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이 중학교 1학년 남학생에게 성추행당했다는 어머니의 사연을 보도했다.

어머니 A씨는 지난달 30일 대기업 재단의 후원으로 강원도 영월 내 4개 아동센터가 한곳에 모여 수업을 하는 곳에 딸을 데려다줬다. 당시 수업에 참여한 학생은 총 50명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섞여있었다.

A씨는 "오후에 아이를 데리러 갔다가 센터장에게 미술 수업에서 옆자리에 있던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딸아이를 성추행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토로했다.


범행을 목격한 교사는 "아이 자세가 달라 보여 자세히 보니 여자아이 손은 테이블에 다 올라와 있었고 남자아이는 한 손만 올라와 있었다"며 "혹시나 했더니 여자아이 바지 아랫부분이 움직이더라. 내가 생각한 게 맞겠다 싶어 바로 손을 잡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교사는 두 아이를 복도로 데리고 나갔고 남학생은 "잘못했다"며 잘못을 인정했다. 여자아이는 "싫었지만 오빠한테 혼날까봐 가만히 있었다"고 설명했다.

교사는 남학생에게 사과를 시켰고 둘은 분리 조치됐다.

어머니 A씨는 "사건 전날부터 딸과 남학생이 같은 조가 됐는데 이 남학생이 딸의 전화번호를 물어봐서 영상통화도 했더라"며 "식당에서 밥을 먹고 이동할 때도 남학생이 딸아이 팔을 계속 만져 교사가 주의를 줬다고 했다"고 털어났다.

A씨는 남학생과 남학생의 가족의 태도에 황당함을 토로했다.

A씨가 남학생에게 "너 이거 범죄인 거 알고 있냐. 처벌받는 것 알고 있냐"고 했더니 남학생은 "알고 있다"며 "손을 잡고 있었는데 손이 미끄러져서 바지로 들어갔다"는 해명을 했다.

더욱이 남학생의 고모는 "어려서 사춘기 호기심에 그런 것 아니냐"고 A씨에게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아이가 당일 밤에는 계속 울고 한숨도 못잤다. 소변도 안 나온다고 하면서 '오빠가 교도소에 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머리가 깨질 것 같고 아프다면서 학교도 못 나간 날이 많다"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01905?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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