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수상한 역바이럴 포착…민희진-성희롱 피해자 분쟁중 댓글작업 누구 소행인가
43,512 256
2024.08.17 11:45
43,512 256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사내 성희롱 피해자 B씨간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B씨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 댓글 등에서 조직적으로 여론을 선동하는 다수의 계정이 확인됐다. 같은 내용의 글이 다른 계정으로 4차례 올라오는 등 민 대표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려는 조직적 시도가 포착된 것이다. 여론 조작 시도는 민 대표측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고 싶어하는 '특정 세력'의 조직적 개입이거나 왜곡된 인식을 갖고 있는 일부 극성팬의 소행으로 볼 수 있다.

1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지난 14일 B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2차 입장문에는 같은 장문의 댓글을 단 4개의 각기 다른 계정이 있었다. 아이디 'ig*****', 'mi*****', 'kr*****', 'pu*****' 등을 사용하는 각기 다른 계정은 10줄이 넘는 장문의 댓글을 시간 간격을 두고 달았다. 이들은 "어도어 모든 구성원이 불만없이 잘만 다니고 있는데 정작 퇴사한 얘만 어디서 돈 받고 부탁받은 것처럼 계속 언론이랑 하이브 끼고 논란 만드네ㅋㅋㅋㅋㅋ"로 시작해 "얘처럼 부조리 당하고 인신공격당한 사람 있었으면 지금 시점에 진작에 터졌겠지ㅋㅋㅋㅋ"로 끝나는 내용이다.



이는 성희롱 피해자인 B씨가 돈을 받고 스스로 논란을 만든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댓글로, 갈등 상대방에 대한 근거없는 비난을 포함했다는 점에서 '역바이럴(상대에 대한 비난 등을 일반 대중이 작성한 것처럼 속여 인터넷 게시판 등에 게시하는 행위)'로 볼 수 있다. 이상한 댓글 흐름은 성희롱 피해자인 B씨도 인지하고 있었다. 그는 "반복적으로 다른 사람이 같은 댓글을 쓰거나 도를 지나친 인신공격성 악플이 보인다"며 고소 진행 의사를 내비치기도 했다.

핵심은 여론 조작을 누가 했는지다. 앞서 본지는 SM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2~3월 하이브와의 경영권 분쟁 당시 여론 조작업체 '아스트라페'와의 계약을 통해 조직적으로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점을 단독 보도한 바 있다. 이미 연예계에서는 역바이럴 업체를 통한 여론 조작이 관행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게 다수 연예관계자들의 이야기다. 이 때문에 성희롱 피해자 B씨를 둘러싼 이상한 여론 흐름을 놓고 민 대표측에 유리한 여론을 만들고자 하는 '특정 세력'의 개입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다만 현재까지 드러난 4개의 동일 아이디만을 가지고 민 대표측 홍보대행사 등이 개입됐다고 단정할 순 없다.


또 다른 경우의 수도 있기 때문이다. 민희진 대표 개인 팬이나 뉴진스의 일부 극성 팬들이 '민 대표 구하기'에 심취한 나머지 여론 조작을 위한 자발적 집단 행동에 나섰을 가능성이다. 실제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의 뉴진스 게시판에서는 민 대표의 유리한 여론을 만들자는 일명 '화력지원' 게시글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다만 팬들의 집단 행동으로만 보기에는 일반적이지 않단 지적도 있다. 4개 아이디로 동일 내용을 시간차 두고 다는 이번 행위는 일반적인 팬들의 집단 행동과는 양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팬들은 통상 어떤 취지의 내용으로 반박하자는 의견 교환을 주로 한다. 토씨 하나 틀리지 않는 '동일 내용'으로 지령을 받아 움직이듯 댓글 작업을 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본지 확인 결과 같은 내용으로 장문의 댓글을 도배하자는식의 공개 게시글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화력지원 요청'과 같은 공개적인 여론 선동 작업이 아닌 '물밑 작업'에 의한 결과물이었단 얘기다.

여론 조작 시도가 있더라도 누가 명확히 이를 지시했는지 적발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인스타그램 같은 해외 기반 SNS는 특정 게시글 또는 댓글 작성자에 대한 정보를 수사기관에 제공하지 않는다. 때문에 가짜뉴스나 선동 댓글이 업무방해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등에 해당되더라도 실제 처벌 사례는 거의 없다. 한 연계계 고위 관계자는 "해외 SNS나 일부 커뮤니티는 여론 조작에 취약한 구조고, 사실상 적발도 안되기 때문에 바이럴 업체들의 작업 대상이 되기 쉽다"고 설명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2/0000675595

목록 스크랩 (0)
댓글 25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매일두유X더쿠] 에드워드 리 셰프가 선택한 ‘매일두유 99.9 플레인’ 체험단 모집💚 681 03.25 25,15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03,92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047,69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91,01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54,96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77,2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3 21.08.23 8,531,31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42,63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50,8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2,24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38,450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8776 정치 노인 무료 이발 근황 12:53 11
3028775 기사/뉴스 [속보] 함안휴게소 황산 유출…남해고속도로 진입 통제 12:52 87
3028774 이슈 WBC 참가한 MLB 투수들 개막전 성적 4 12:49 346
3028773 유머 3월 17일 국내여행 카페에 올라온 광양 매화마을 매화 3 12:48 797
3028772 정치 새로 임명된 해양수산부 장관 황종우의 첫 정부회의 후기 16 12:46 745
3028771 유머 전남친 버블 1 12:46 424
3028770 이슈 박제업 (PARK JEUP) '사랑인거죠' Live Clip. 1 12:45 48
3028769 정치 잘 썼다고 방송에서 올려치기 당한 유시민 항소이유서의 진실 10 12:45 802
3028768 이슈 시상식에서 샤라웃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 반응 1 12:44 522
3028767 이슈 명탐정 코난 성우들이 말아주는 요즘 릴스밈 4 12:44 302
3028766 이슈 ‘명품 보컬’ 박제업표 감성 발라드 온다…신곡 ‘사랑인거죠’ 발매 2 12:39 170
3028765 이슈 걸밴드 레이턴시 리드 기타 희연의 솔로 독주 및 프로필.jpg 4 12:38 245
3028764 이슈 아니 ㅅㅂ 서인영 유튜브 하루만에 썰린 거임? 41 12:38 4,773
3028763 이슈 유지태 요양원 건립하고 운영하는 이유 5 12:37 1,288
3028762 팁/유용/추천 3월 4주차 신상템 알림 9 12:37 1,163
3028761 이슈 일본 아이스쇼에 아티스트로 나오는 성시경 6 12:37 709
3028760 이슈 완공된 경기도 광주 G스타디움 1 12:36 598
3028759 이슈 브라질에서 11세 딸을 강간한 47세 남성을 살해하고 성기를 절단한 41세 어머니에게 무죄 판결. 30 12:34 1,784
3028758 기사/뉴스 10·20대 아니었다…BTS 광화문 공연에 40대 가장 많았다 59 12:33 1,737
3028757 이슈 초등학교 동창회 갈 때마다 “야 연날리기 왔다”는 말 듣는 사람.jpg 43 12:31 2,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