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편과 결혼해줘' 공민정과 장재호가 드라마를 넘어 실제 부부가 된다고 알린 가운데, 배우 주종혁이 오작교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민정과 장재호는 9월 초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양가 가족과 지인들만 초청해 비공개로 조용히 예식을 치를 예정이다.
드라마 종영 이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공민정은 조이뉴스24에 "재호는 방송 전부터 친구였다. 주종혁을 비롯한 친구 무리 중 하나였다. 종혁이와 나는 남매처럼 친한 사이인데, 재호가 종혁이와 8년간 룸메이트였기 때문에 우연히 만나 친구가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 작품에서 우연히 만나서 반가웠다. 그래서 더 재밌게 연기할 수 있었다. 하지만 워낙 친해서 (불행한 부부) 연기하기가 처음 힘들었던 것도 사실이다. 미워해야하고 싫어해야 하는데 얼굴을 보면 웃음이 나서 집중하는 데 애로사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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