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한국 신지연 기자] 경남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시험문제를 노출해 학생들이 재시험을 치르는 일이 발생됐다.
9일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경남의 한 고등학교 2년 차 교사 A씨는 지난달 중순 개인 SNS에 자신이 담당하는 교과목 기말고사 문제 일부를 노출했다가 이를 본 동료 교사의 지적으로 1시간 만에 삭제했다.
A씨는 SNS가 비공개여서 재학생들이 문제를 보지 못했을 것이라고 보고 당시 출제한 문제들로 지난 3일 예정된 기말고사를 진행했다. 당시 노출된 문제는 고등학교 3학년 1개 과목 20개 항목 중 6개로 확인됐다.
그러나 문제가 노출됐다는 사실을 알게 된 일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시험 이후 A씨에게 문제 노출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다.
A씨는 학생들에게 사과했고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양해를 구한 뒤에 해당 과목에 대한 재시험을 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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