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신유빈 선수가 안아줬던 일본의 하야타 히나가 일본 귀국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말...
6,964 15
2024.08.15 11:39
6,964 15

https://tv.naver.com/v/59319545



파리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신유빈과 맞붙었던 일본의 하야타 히나 선수.

신유빈이 아쉽게 패배한 뒤 의연하게 하야타에게 다가가 악수하고 미소를 지으며 포옹하는 장면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후 하야타가 귀국 인터뷰에서 한 발언이 국제적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하야타가 '쉬는 기간에 가고시마에 있는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고 싶다'고 말한 겁니다.


[하야타 히나 (지난 13일, 출처: 유튜브 '테레동탁구채널')]

"휴가 기간에는 물론 팔을 치료해야 할 것이고, 가고 싶은 곳은 호빵맨 박물관, 그리고 가고시마의 '지란 특공 평화회관'에 가서 제가 살아있는 것, 그리고 탁구를 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니라는 걸 느끼고 싶습니다."

하야타가 언급한 지란 특공 평화회관은 일오전 10:53 2024-08-15본 가미카제 특공대의 훈련소와 발진 기지가 있는 지란 지역에 세워진 기념관으로, 가미카제 특공대와 관련한 각종 사료가 전시된 곳입니다.

가미카제 특공대는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군이 항공기로 연합군 함선에 자살 공격을 가하기 위해 조직한 부대.

하야타의 발언은 '이들의 희생 덕분에 자신이 살아있고, 탁구도 할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하지만 가미카제 특공대는 일본이 2차 세계대전 기간 저지른 반인도적 범죄 사례 중 하나로 꼽히며, 당시 특공대에는 일본군이 강제 징용한 한국인 조종사도 극소수 포함돼 있었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하야타의 SNS에 찾아와 "일본이 벌인 전쟁범죄의 진실을 기억하고 직시하라"거나 "이 악명높은 장소가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는 걸 알고 있냐" 같은 비판 댓글을 달고 있습니다.

일부 중국 매체는 쑨잉샤와 판젠동 등 중국 탁구 스타들이 하야타의 발언에 실망해 SNS 팔로우를 취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반면 일본 매체들은 앞다퉈 하야타의 이 발언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해당 박물관장은 NHK와 인터뷰에서 "정말로 고마움을 느낀다"며 "이번 인터뷰를 계기로 젊은 분들이 많이 방문해 특공의 역사를 알게 되어 생명 존중을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곽동건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810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소이 X 더쿠💖] 세럼이 아니다. 쎄럼이다! 더 쎄져서 돌아온 아이소이 NEW 잡티로즈쎄럼! 50명 체험단 모집 378 03.15 15,09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280,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842,08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212,4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096,67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12,70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358,46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007,90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20.04.30 6,393,63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349,64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1868 기사/뉴스 '재산 2000억' 벤 애플렉이 '900만원짜리 신발' 사달라는 아들에게 한 말 [할리웃통신] 3 07:28 916
2661867 이슈 SBS <보물섬> 시청률 추이 1 07:15 1,231
2661866 기사/뉴스 “야간 서핑객 있다” 알고보니 실종된 다이버…보드 잡고 7시간 버텨 8 07:12 1,660
2661865 기사/뉴스 30대도 '그냥 쉰다' 6개월 연속 최대…"경력직도 구직 포기" 5 07:04 1,102
2661864 기사/뉴스 퇴직금 4억 몽땅 날릴 뻔했다…피싱 막은 신한은행 직원의 '촉' 11 07:01 1,829
2661863 기사/뉴스 “도쿄·오사카 제쳤다” 올봄 한국인 여행객 선택받은 인기 여행지 3 07:01 1,892
2661862 이슈 오랜만에 예능에서 재회하는 장민호와 정동원 3 06:59 684
2661861 유머 김밥 포장 바꿔주세요 5 06:58 1,748
2661860 유머 수상한 자세로 빵을 먹는 남자 (feat.승헌쓰) 6 06:36 1,614
2661859 이슈 범고래가 사냥하는 법 4 06:31 886
2661858 이슈 인피니트 엘의 잘생김을 영원히 칭찬하는 잘생긴 성열 2 06:28 865
2661857 기사/뉴스 "06년생 라오스女와 결혼"…韓 3040 남성들 눈 돌린 곳이 [요즘 결혼(끝)] 52 05:53 4,618
2661856 이슈 6년이 지나도 달라진게 없다는 장도연 박나래 대화 3 05:53 2,248
2661855 이슈 와 이런 거 좋아 보임 4 05:51 1,464
2661854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72편 5 05:47 693
2661853 기사/뉴스 이효리·아이유 등, 故 휘성 빈소 조문 행렬…마지막 길 배웅 1 05:40 2,780
2661852 이슈 우리는 이분들의 후손이기에.... 4 05:10 2,612
2661851 이슈 미국인 웹툰 번역가가 느낀 한국어-영어 차이점 23 05:08 5,626
2661850 이슈 장혁과의 대결에서 5대0 만장일치로 승리한 추성훈 2 04:51 2,777
2661849 이슈 월드투어 이동중 전세기 탑승하면서 춤추는 틱톡 찍은 방탄 제이홉 6 04:47 2,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