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사라지는 지하철역 '독도'‥왜 치웠나
18,697 115
2024.08.15 07:54
18,697 115

https://tv.naver.com/v/59312763





2000년대 초반, 일본의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자 서울 광화문역과 안국역, 시청역 등 지하철 6곳에 설치됐습니다.

사람들이 오가는 길목에 가로 1.8미터, 세로 1.2미터 크기의 테이블 안에 독도 모형을 넣어 만들었습니다.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다케시마의 날'을 조례안으로 제정하자, 2009년 서울시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가 영토주권을 알리자며 건의해 만든 겁니다.


그런데 지난 12일, 안국역에 있던 독도 조형물이 철거됐습니다.


잠실역의 독도는 지난주, 광화문역 독도는 이미 지난 5월 철거됐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이용객들의 안전'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 (음성변조)]
"코로나 (이후)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제 많이 늘어났거든요. 안전을 좀 확보하기 위해서 승객들의 동선을 방해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좀 정리를 하고 있는 과정입니다."

안국역 독도 철거가 결정된 지난 7월 한 달간 안국역 승하차 인원은 158만 명이었습니다.

코로나 이후 승객수가 늘어난 건 맞지만, 코로나 이전인 2018, 2019년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철거에 의아해합니다.

[이덕재/지하철 승객]
"이게 맞아, 있었는데 며칠 사이에 없어졌네. 왜 없어져 도대체 어떤 놈이‥ 휑한 게 문제가 아니라 이건 대한민국의 역사성의 문제고, 대한민국의 영토의 문제거든요."

2009년 당시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해 조형물 설치를 대표 건의했던 이상용 전 시의원은 '안될 일'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이상용/전 서울시의원]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 또는 우리 한국에 오는 관광 외국인을 위해서라도 철거를 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통행에 불편이 있으면 다른 데로 옮기든가 해야지. "

하지만 서울교통공사는 철거 대신 이전 설치하는 방안은 애당초 검토하지 않았으며, 모형은 폐기 처분을 해 재설치도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문현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68070?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11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나야, 8년 연속 1등 AHC✨ 턱부터 눈가 피부까지 끌올! 리프팅 프로샷 ‘T괄사 아이크림’ 체험 이벤트 522 10.23 35,126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249,26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6,992,2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062,682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426,38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2 21.08.23 5,029,7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016,2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4 20.05.17 4,615,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0 20.04.30 5,065,93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18번 특정 모 커뮤니티 출처 자극적인 주작(어그로)글 무통보 삭제] 1236 18.08.31 9,798,637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36880 기사/뉴스 이수만 SM 전 프로듀서, '잘파팝'(POP) 그룹 만든다...가요계 복귀 11:23 54
2536879 기사/뉴스 45세 신화 이민우, 결혼정보회사 충격 진단 "손주 못본다"[살림남2] 11:22 162
2536878 이슈 더이상 댓글 모음이라고 우길수 없게 된 하이브 내부보고서....jpg 10 11:20 1,048
2536877 이슈 지금 채널 A가 하이브 기사내는 이유 20 11:19 1,432
2536876 이슈 하이브가 르세라핌 코첼라 내보낸 이유.jpg 66 11:18 2,737
2536875 기사/뉴스 만약 이 사람이 출근하다 쓰러져서 구급차에 실려가도, 최악의 경우 사망을 해도 나한테는 연락이 안 오니까 모를 거 아녜요. 6 11:17 787
2536874 이슈 [입덕직캠] 에스파 'Whiplash' 7 11:17 220
2536873 정보 대형 태풍 21호 콩레이 경로 1 11:17 559
2536872 이슈 [좋거나 나쁜 동재] 내가 본 이래로 가장 볼품없는 장르물 남주 10 11:16 843
2536871 정보 중식,석식,간식+기차,버스비 포함 당일치기 부여 기차여행 3만원 ㅇㄸ? 근데 이제 11 11:15 873
2536870 유머 삑사리냈는데 메가히트곡 된 나윤권 나였으면 12 11:09 1,227
2536869 이슈 하이브 보고서가 너무 역겨워서 비공개 처리하기로 결정했다는 의원실(채널a 입수 건 제외) 189 11:09 10,339
2536868 이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선공개] 오연수가 시체 묻는 충격적인 영상을 보게 된 한석규 2 11:05 1,219
2536867 이슈 사람들의 메모장을 구경하고 싶다 가끔은 급하게 적어내린 메모도 이번 주 장을 볼 목록도 생필품 리스트부터 좋다고 생각한 글귀 지켜야 할 다짐들이 적힌 각자의 메모들 9 11:05 1,118
2536866 이슈 의외로 덕질했던대상 일적으로 만나면 얘기도 못하는사람 많음 8 11:04 1,362
2536865 기사/뉴스 고등학교 무상교육 중단 논란? 예산이 갑자기 사라진 이유[에듀톡] 8 11:03 616
2536864 이슈 채널A에서 공개된 하이브 보고서 추가 내용.jpg 359 11:02 15,483
2536863 유머 꼬마집사 놀래키기 준비 중인 냥이.yt 2 11:02 493
2536862 이슈 국감은 안나왔지만 아시아 게임체인저 상 받으러 간 방시혁 6 11:02 1,186
2536861 정보 [일본 주간지 FLASH] 한국 남성 30~50대 1000명 조사 좋아하는 일본인 가수/J-POP 순위 11:02 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