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단독] 어도어 前직원 "민희진 기만에 치가 떨린다" (인터뷰②)
46,046 194
2024.08.13 23:05
46,046 194

B씨는 민 대표가 SNS에 해명글을 '폭풍 업로드' 할 때의 상황을 떠올리기도 했다. "민 대표가 올린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실시간으로 보지 못했다. 야근하고 집에 늦게 들어와서 핸드폰도 안 보고 잤다. 민 대표를 팔로우하고 있지도 않아서 주변 분들의 연락을 받고 알게 됐다. 민 대표가 공개한 카톡 내용이 합의된 것인지, 내용이 이상하지는 않은지 연락이 와서 뭐지 싶어서 들어가 봤다." 

"오전 내내 스트레스 받고 울었다. 저는 대표님과 (어도어)조직에 대한 애정이 있었다. 출장 가서 민 대표의 트레이닝 복을 스팀다리미로 다려줄 때도 좋았다. '골든디스크' 출장에도 동행했는데 현장에서 이런저런 잡일할 때조차도 좋았다. 오히려 민 대표를 도와드릴 수 있음에 뿌듯했고 진심을 다해 몇 년간 열심히 일해온 사람이다. 그런데 한 마디 말로 저를 미친 사람으로 만들고 짓밟은 것이 속상하다. 본인은 본인 커리어를 지키려고 갖은 노력을 하고 불법적 카톡는 안 된다고 하지만 저한테는 그런 것들이 예외인 것인가. 진심으로 눈물이 났다."


앞서 민 대표는 어도어에서 사내 성희롱이 불거졌을 당시 자신이 A 임원을 두둔하고 피해자 B씨를 외면했다는 구설에 휩싸이자, 이를 "왜곡"이라고 해명했다. 또한 자신의 개입과 중재로 사건이 잘 끝났다고 했는데, B씨는 이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B씨는 "사실 제 입장에서는 '중재'라고 표현하는 것 자체가 억지다. 저와 A 임원 사이를 중재한 건 제가 퇴사하고 (민 대표에게) 카톡을 보낸 이후다. 중재가 아닌 시도라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노력은 하셨지만 어찌됐든 사건(어도어 임원의 사내 성희롱)이 일어났을 당시에는 민 대표가 임원을 감싸면서 (사내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말했다. 

한 매체를 통해 민 대표와 A 임원이 '인실X' '썅X' 등 B씨를 겨냥한 욕설을 나눈 카톡 대화방이 공개돼 논란이 되기도 했는데, B씨는 "저에 대한 욕설이 맞고 뒷담화를 하신 것도 맞다. 철저히 A 임원을 두둔하며 사내 조사에 영향력을 행사하신 것으로 안다. 제 신고를 무력화하기 위해 증거를 모으고 A 임원과 함께 하이브 측에 항의를 하기도 했다. 중재와는 완전히 배척점에 계셨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개된 카톡이) 짜집기가 아니라서 속상할 정도다. 리얼한 민 대표의 평소 워딩이다. 직원들 앞에서 욕을 하는 건 아니지만 제삼자의 험담을 할 때 그런 식으로 욕할 때가 많다"고 했다. 


하이브는 B씨의 사내 괴롭힘(성희롱) 신고에 대해 조사 후 '징계를 할 정도의 성희롱 및 직장내 괴롭힘에 이르렀다고 명확히 판단하기는 어렵다'는 결론을 내렸다. 다만 A 임원의 행동이 부적절했으므로 민 대표에게 A 임원에 대한 '엄중한 경고 조치' 할 것을 권고했다. 이는 B씨의 입장문에도 적힌 내용이다. 

B씨는 "당시 하이브는 A 임원에 대한 '엄중한 권고 조치' 할 것을 권고했고, 이는 민 대표의 자율적 권한이라고 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거절하고 A 임원에게 경고조차 못하겠다고도 했다"고 전했다. B씨는 A 임원으로부터 새로운 보직을 제안 받았으나 거절한 것에 관해서는 "가해자랑 대면한다는 것 자체가 너무 힘들었다.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자리"라고 했다.

또한 B씨는 민 대표가 마련한 자리에서 A 임원과 오해를 풀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직장인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대표이자 상사가 (사이 안 좋은 임원과) 화해를 하라고 하면 끝까지 거절할 수 있는 사람 몇이나 되냐. 이러한 부분들을 자신의 해명에 왜곡해 이용한 것이 속상하고 참담하다"고 토로했다. 

퇴사 이후 사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B씨는 "지난 4월 하이브-민 대표 갈등이 떠올랐을 때 저는 어도어 전 직원이자 경영진과 붙어서 일을 했기 때문에 조사 대상이었다. 이 과정에서 신고 처리 과정이 부당하게 이뤄졌으며 제대로 조사조차 되지 않았고 (민 대표가) 제 험담까지 했다는 것을 알고 충격 받았다"면서 "그래도 저는 조용히 살고 싶었다. 공론화를 해도 두 분께 사과 받는 정도라고만 생각했다. 어도어 조직 그리고 민 대표, A 임원에 대한 의리였다"고 이야기했다.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311/0001760149

댓글 194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유니레버 럭스X더쿠💜 오늘의 기분을 취향하다, '럭스 퍼퓸 바디워시 3종 트라이얼 키트' 체험단 모집(100인) 417 08.20 60,410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689,15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816,32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236,35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352,73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291,48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92 21.08.23 8,725,43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6 20.09.29 7,622,80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48 20.05.17 8,857,30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4 20.04.30 8,723,11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타회원 글/댓글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766,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140463 유머 백신 맞으러 갓을 때 팔 까니까 용 한 마리 있는 거 보고.. 의사 아저씨가 타투 잇으면 주사 놓을 때 타겟팅이 되서 좋다 이러더니 용 눈깔에 놓음 2 10:40 229
3140462 기사/뉴스 트럼프, 차기 유엔 수장으로 FIFA에서 사고 친 인판티노 미나 10:39 101
3140461 이슈 연프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응사 나정이 친구 역 배우.jpg 1 10:39 395
3140460 기사/뉴스 [단독] 연세대 산책로서 또…하의 벗고 신체 노출한 60대 검거 6 10:39 200
3140459 기사/뉴스 [단독]제주 아내 살해 전직 경찰, '주거지 접근금지' 어기고 범행 3 10:38 148
3140458 팁/유용/추천 kb pay 퀴즈 10:38 56
3140457 이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본판 리메이크 2 10:38 298
3140456 정치 [단독] '우수부서 격려금'을 '모든 부서'에 뿌린 선관위 [결산대해부㉔] 1 10:37 101
3140455 정치 [속보] 李대통령 "경찰, 앞으로 가장 큰 권력...警 개혁기구 구상해야" 15 10:37 245
3140454 기사/뉴스 "비행 5시간 이내로"…나흘 추석에 해외여행 88% '근거리' 3 10:37 180
3140453 기사/뉴스 적게 자도, 많이 자도 노화 빨라진다 2 10:36 225
3140452 정보 26일부터 경복궁 야간관람 선착순 예매 시-작! 🖤✨ 3 10:35 442
3140451 이슈 중국에서 세계휴머노이드로봇 올림픽이 열렸는데 막 USB꼽기 경기 이런거 있고 경이로움 10 10:34 446
3140450 이슈 드디어 개봉까지 하루 남은 영화 <경주기행> 5 10:33 317
3140449 이슈 생각보다 큰 팬덤을 가진 아티스트들 12 10:33 1,137
3140448 기사/뉴스 '자숙' 지나까지 등장했다...양지원, '돌싱' 양준모와 결혼에 축하 쏟아지는 이유 [스타이슈] 10:33 572
3140447 이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일본판 리메이크 <미나미다 미나미 변호사는 천재형> 첫 이미지 11 10:32 810
3140446 이슈 스캐 예술고등학교 버전 + 밀회 느낌 난다는 드라마 <포핸즈> 하이라이트 영상(송강, 이준영) 2 10:32 268
3140445 유머 10여년전....인기 많았던 빙수....jpg 15 10:32 1,110
3140444 유머 출근길에 기관사가 "김밥에 밥을 너무 많이 넣으면 옆구리가 터진다고 하죠 하지만 저희 김밥은 강철로 만들어서 옆구리가 터지지 않습니다" 이래서 웃참함 7 10:32 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