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여름에 중국 갔다가 '경악'…'베이징 비키니' 뭐길래

무명의 더쿠 | 08-13 | 조회 수 14601

aTYYzU
중국에서는 상의를 들어 올려 배를 드러내 놓고 거리를 활보하는 남성들을 볼 수 있다. 외국에서는 이 모습을 '베이징 비키니'로 부르며 큰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는 이러한 옷차림이 도시 이미지를 훼손한다며 단속까지 나서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중국 산둥성 칭다오에서 막 내린 '칭다오 글로벌 맥주 축제'에서는 어김없이 베이징 비키니 차림의 중국인 남성들이 등장해 화제가 됐다. 무더위를 참지 못한 일부 현지인들이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벗은 채 활보하며 곳곳에서 실랑이가 확인됐다.

산둥성, 한단, 톈진, 선양 등 일부 지방정부가 베이징 비키니를 퇴치하기 위해 벌금까지 물려가며 집중 단속을 펼치고 있음에도 중국인들의 베이징 비키니 사랑은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다. 2019년 5월 톈진에서는 한 남성이 슈퍼마켓에서 윗옷을 탈의한 채로 쇼핑하다가 약 1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었던 사례가 있다. 또한 일부 지역 당국은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올리지 말자는 취지의 내용을 담은 공익광고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도 했다.

베이징 비키니는 이미 서구권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과거 CNN, 워싱턴 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은 매년 여름철만 되면 일부 중국 행인들이 어김없이 셔츠를 위로 걷어 올리고 다닌다며 베이징 비키니를 "중국 여름의 주된 흐름"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CNN이 소개한 광고 영상에선 한 여성이 남자친구와 함께 놀러 간 공원에서 상의 탈의를 한 채 앉아있는 아버지를 목격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남자친구가 여성에게 "그게 당신 아버지야? 너무 미개하다"라고 비난을 퍼붓는다.

다만 현지 일각에서는 베이징 비키니를 단속하려는 당국의 움직임에 대해 불만이 나오기도 한다. 중국 네티즌은 "이런 폭염에 어떻게 대응하라는 거냐?", "(상의 탈의를) 중국의 특수성으로 이해해야 한다" 등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베이징 비키니를 포기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지난달 중국 전역의 평균 기온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1도가 올라 1961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여름에 중국 갔다가 '경악'…'베이징 비키니' 뭐길래 (naver.com)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 강호동 X 악뮤와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댓글 이벤트 📖❤️ 31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현재 전쟁여파로 얼마에 팔아도 좋으니 배송시작만 되기를 바란다는 물건.jpg
    • 06:06
    • 조회 924
    • 이슈
    2
    • [단독] 정부 추경안에 빠진 ‘600억 할인쿠폰’…중기부, 국회에 증액 요청
    • 06:04
    • 조회 236
    • 기사/뉴스
    1
    • 에반게리온 주인공 의외의 면모.jpg
    • 05:57
    • 조회 338
    • 이슈
    4
    • 고백의 정석 수트너 노지욱
    • 05:55
    • 조회 243
    • 이슈
    2
    • 전쟁이 쿠팡 포장방식을 바뀌게 함.jpg
    • 05:41
    • 조회 1941
    • 이슈
    9
    •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201편
    • 04:44
    • 조회 219
    • 유머
    1
    • 내가 전주 이씨하고 결혼해서 아들하나, 딸하나 낳아 기른다면
    • 04:43
    • 조회 2022
    • 이슈
    7
    • 혼자 보러 오는 팬들이 자기 창피해하는 줄 아는 김남길
    • 04:31
    • 조회 1328
    • 이슈
    2
    • 한영 좀 봤으면 알고 심지어 안 봤어도 아는 대사들 몇 개나 맞힐 수 있음?
    • 04:24
    • 조회 888
    • 이슈
    9
    • 할머니가 키우는 냐옹인데
    • 04:13
    • 조회 1823
    • 유머
    9
    • 박보검 이상이 글씨 보자마자 비난이 아니라 진짜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을 목격한 사람처럼 자비 없는게
    • 04:08
    • 조회 2908
    • 이슈
    8
    • 오타쿠들 50만원으로 가성비 일본 여행 하는 방법
    • 04:07
    • 조회 1744
    • 이슈
    11
    • 카페마감 ㅅㅂ 가게 전체를 설거지하는 수준
    • 04:06
    • 조회 1813
    • 이슈
    1
    • 진수님 정체 들킬뻔한적 있음?
    • 04:03
    • 조회 2086
    • 이슈
    9
    • 나 수능 전날에 교통사고 나서 특별관리대상 됐었는데 ㅈㄴ 웃겼어
    • 04:01
    • 조회 3325
    • 유머
    10
    • 난 비투비 보러왓는데 갑자기 내눈앞에서 예수님이 하룰라라 가는거 직관함
    • 03:59
    • 조회 910
    • 이슈
    1
    • 편의점알바 면접을 왔는데 이게뭐지?
    • 03:54
    • 조회 1711
    • 이슈
    8
    • 영석이형 93년생 모아서 예능 하나 만들면 안되나
    • 03:53
    • 조회 1316
    • 이슈
    1
    • 인간에게 폭 안겨있는 청설모
    • 03:49
    • 조회 1374
    • 유머
    5
    • 미친것 같은 비주얼의 떠먹는 쿠키 🍪
    • 03:45
    • 조회 1183
    • 유머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