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해운대해수욕장 피서객 187만… 발 디딜 틈 없다
4,845 2
2024.08.12 08:26
4,845 2

부산 해수욕장 극성수기 인산인해
7월 말보다 방문객 배 이상 급증
밤에도 피서 열기 안 식어 '불야성'
술집·카페 등 이색 장소 순례도
대학가요제·연극축제 행사 다양

 

부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부산 지역 낮 최고기온이 34도까지 올라가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정종회 기자 jjh@

 


찜통 더위가 주말 동안 부산 시민과 전국에서 온 피서객들을 부산 해수욕장으로 밀어넣었다. 낮은 물론 밤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토요일인 지난 10일 27만 명 넘게 몰려들 정도로 절정을 이뤘다. 피서 극성수기를 맞아 전국에서 밀려드는 피서객을 잡으려고 부산 각 지자체는 대학가요제, 연극 축제, 레저 행사 등을 쏟아냈다.

 

11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풍경은 ‘물 반, 사람 반’ 말고 다른 표현을 찾을 수 없을 정도였다. 이날 낮 최고기온이 34도를 찍으며 폭염주의보가 내렸지만 피서객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백사장 파라솔마다 피서객이 가득 찼고, 해변에는 사람 빈 곳이 없을 지경이었다.

 

광안리해수욕장에는 젊은 피서객이 많이 눈에 띄었다. 해수욕을 즐기는 동시에 광안리 이색 장소를 찾아다니는 젊은 피서객들이 상당했다. 최근 SNS 등에 소개된 인기 제과점 앞에는 ‘빵지순례’(빵과 성지순례를 더한 말)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 강북구에서 부산으로 휴가를 온 정 모(29) 씨는 “해외여행은 부담이 돼 오션 뷰를 즐길 수 있는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았다”며 “몇 년 전 방문했을 때보다 술집이나 카페가 다양해졌다. 간이 샤워기 등 편의시설도 많아져 여름을 즐기기 좋았다”고 말했다.

 

최근 부산 해수욕장에는 밤에도 사람이 줄어들 줄 모른다. 허벅지까지 바지를 걷어 올린 시민이나 관광객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고 백사장을 거닐고 있다. 돗자리를 펼치고 누워 별과 구름을 만끽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 수치로도 부산 해수욕장이 극성수기에 진입한 사실이 증명된다. 해운대해수욕장은 8월 첫 주에만 187만 2162명이 찾았다. 7월 넷째 주 80만 명대에서 배가 넘게 급증했다. 하루 피서객 수도 연일 최고치를 찍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해운대해수욕장에는 27만 4999명이, 광안리해수욕장에는 15만 6636명이 찾았다. 송정해수욕장에도 4만 9682명의 피서객이 몰렸다.

 

지자체들 역시 피서객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2년 만에 부활한 대학가요제가 열린 지난 10일 해운대해수욕장에는 밤에도 불야성을 이뤘다. 이날 해수욕장을 찾은 대학생 최경진(22) 씨는 “경연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에 어깨가 절로 들썩였다”면서 “여름에 해수욕장에 오면 뭐든 하나는 즐길 수 있다는 생각에 해운대를 찾았는데, 오길 잘했다”고 말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ranking/article/082/0001283550?ntype=RANKING&sid=0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타입넘버 X 더쿠 🌟] 미리 만나는 손안의 크리스마스, <타입넘버 핸드크림 홀리데이 에디션> 체험 이벤트 461 11.01 38,839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2,3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2,5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20,1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0,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8,15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6,7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2,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5,6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4,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490 이슈 카메라 잘나오는지 확인하는 카리나.gif 16:07 169
2544489 이슈 불피울때 조심해야되는 이유.gif 1 16:07 154
2544488 이슈 2024년 꽉 채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또 커리어 하이 노린다[초점S] 3 16:06 128
2544487 기사/뉴스 최태원 "삼성, 더 좋은 성과 낼 것…AI는 비용이 관건" 16:06 70
2544486 이슈 최근 핫한 국내 도자기 브랜드 7곳 31 16:04 1,266
2544485 기사/뉴스 “사무실 나가기 두려워”…영주시청 50女 공무원 숨져 6 16:04 843
2544484 이슈 뉴진스 X 나이키 보그 화보 3 16:02 314
2544483 정보 조선시대 안동에서 한양까지 가는데 걸린 시간 15 16:02 618
2544482 이슈 멜론 탑백차트 1위~10위 (에스파 Whiplash 2위로 복귀) 8 16:02 550
2544481 이슈 생각보다 맡은 역할이 많았던 손호준 40 15:57 2,207
2544480 이슈 서브웨이 광고 찍은 안성재 셰프 26 15:55 1,506
2544479 정보 marie claire korea 마리끌레르 <고독한 미식가> 마츠시게 유타카, 해운대의 오래된 맨션과 작은 시장, 좁은 골목을 함께 걸으며 가을 해가 지기 무렵부터 완전히 어둠이 내리기까지를 진중한 시선으로 기록 2 15:54 537
2544478 기사/뉴스 [르포] 이것이 하이브의 '디테일'···논란 속에서도 주목받는 용산 사옥 51 15:53 2,173
2544477 기사/뉴스 단독]율희, 더는 안 참는다…최민환에 양육권·위자료 청구 소송 152 15:52 9,933
2544476 이슈 스텔라이브 '아이리 칸나' 졸업 공지 10 15:50 1,132
2544475 유머 일본인만 갖고 있다는 신기한 유전자 75 15:49 5,092
2544474 이슈 드디어 하이디라오랑 이벤트한 원어스 (건희소스 걔) 19 15:47 1,509
2544473 이슈 오늘자 동방신기 최강창민 X 샤이니 민호 투샷 19 15:47 1,026
2544472 이슈 izna The First Mini Album 'N/a' 예약 판매 안내 15:46 232
2544471 이슈 "내 아들 어딨어" 감감무소식에 절규하는 北 부모들 21 15:46 2,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