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안세영 참고 있는데… 사태 키우는 이기흥∙방수현 '체육계 어른들'
7,302 31
2024.08.11 17:53
7,302 31

‘어른’들이 문제다. 체육계 인사들이 안세영의 ‘경솔함’을 지적하며 공세를 한껏 높여 사태를 확산하고 있다.


방수현 MBC 해설위원은 협회를 옹호하고 나섰다. 안세영의 금메달 쾌거 현장에서 직접 축하를 전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방 위원은 최근 한 언론과 인터뷰에서 “안세영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부상을 당했고, 제대로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서 국제대회 출전과 올림픽을 준비했다. 정말 쉽지 않은 과정이었을 것”이라면서도 “협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안세영한테 개인 트레이너를 허용했다. 그만큼 안세영의 몸 상태 회복을 위해 많은 걸 배려한 거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표팀 선수로 뛴다는 게 얼마나 어렵나. 안세영만 힘든 게 아니다. 모든 선수가 그런 환경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뛴다”며 “나도 어린 나이에 대표팀에 들어가 그 시간을 다 겪었다. 대표팀을 누가 등 떠밀어서 들어간 게 아니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또 방 위원은 “안세영으로선 올림픽 금메달 획득 후 자신의 말에 힘이 실렸을 때 협회의 부조리나 대표팀의 선수 보호 문제를 터트리려고 했겠지만 그 발언으로 안세영을 도운 연습 파트너들, 감독, 코치들, 트레이너들의 수고가 간과된 것 같아 안타까웠다”며 “이런 상황을 세밀하게 살펴볼수록 협회가 안세영을 얼마나 특별케어했는지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그는 “안세영의 인터뷰 내용을 지적하고 싶진 않다. 단 인터뷰하는 시기가 아쉬웠다”며 “온 국민이 28년 만에 여자 단식에서 나온 올림픽 금메달을 축하하는 경사스러운 날에 올림픽 금메달 획득 기자회견장에서 작정하듯 폭탄 발언을 했다는 사실이 너무 안타까웠다. 그 인터뷰로 인해 올림픽에 출전하는 다른 선수들과 이슈들, 성적들이 묻혔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내가 협회랑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몰아가는 사람들이 있더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도 “안세영이 하고 싶은 말이 있지만 표현 방식이 서투르고 적절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협회 차원에서 소통을 시도했지만 안세영이 말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아시안게임 이후 안세영은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뒤 ‘큰 문제가 없다. 4주 정도 재활하면 된다’고 말했다”면서 “(지도자들이) 괜찮냐고 물어보니 괜찮다고 했고, 해외에 나가지 말고 좀 더 쉬는 게 낫지 않겠느냐고 재차 물었지만 ‘괜찮다. 나가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장한서 기자




https://v.daum.net/v/2024081115582909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열혈사제2 X 더쿠] ★WE ARE BACK★ 다시 돌아온 SBS 열혈사제2의 신도명을 지어주소서 104 00:05 10,580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공지 ▀▄▀▄▀ 04.09 3,431,01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7,181,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5,320,150
공지 ◤성별 관련 공지◢ [언금단어 사용 시 📢무📢통📢보📢차📢단📢] 16.05.21 26,680,85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53 21.08.23 5,116,84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30 20.09.29 4,106,7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47 20.05.17 4,692,48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1 20.04.30 5,155,61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9,894,870
모든 공지 확인하기()
2544458 기사/뉴스 모습 드러낸 ‘북한강 토막살해’ 군 장교…“피해자는 여군무원” 1 15:31 142
2544457 이슈 테일러 스위프트 에라스 투어 미국 공연 종료 (이제 캐나다 공연만 남음) 2 15:30 118
2544456 이슈 집근처에 생겼으면 하는 겨울철 간식 가게는? 20 15:28 429
2544455 이슈 은근 좋아하는 사람 많은 뉴진스 조합 5 15:26 626
2544454 이슈 최근 광고 잘찍는 고경표 강세일 블랙프라이데이 광고 5 15:25 665
2544453 기사/뉴스 백종원 더본코리아는 왜 우리사주 청약 흥행에 실패했나 7 15:25 1,113
2544452 유머 30대 40대부터 여성의 성욕이 남성을 추월하기 시작합니다 21 15:24 1,673
2544451 기사/뉴스 "이세영 정통 멜로, 통했다"...'사랑 후에~', 시청량 783% 폭등 6 15:24 433
2544450 기사/뉴스 [단독] KBS 박장범, 아들 ‘위장전입’…“길 안 건너게 하려고” 15:22 804
2544449 기사/뉴스 프라다, 새로운 앰버서더로 변우석 임명 14 15:21 631
2544448 이슈 키오프 쥴리 공트 업로드 1 15:21 199
2544447 유머 집에 못돌아갈 이동진 4 15:21 649
2544446 이슈 배우 변우석 프라다 글로벌 엠버서더 사진.jpg 27 15:20 1,208
2544445 기사/뉴스 [ESG] 오뚜기, 점자 표기로 접근성 강화…컵라면·볶음면 등 131종 확대 3 15:20 255
2544444 이슈 [KBO] SSG 최정, 6일에 FA 계약 발표 예정 39 15:19 1,335
2544443 이슈 있지(ITZY) 리아 인스타 업뎃 1 15:19 545
2544442 이슈 이기흥, 공식 오찬 거르고 잠적…국회 출석 피하려 해외 뺑뺑이? 1 15:19 329
2544441 기사/뉴스 엄마 변에 우유 섞은 '대변 밀크셰이크' 아기에게 좋다 20 15:19 1,566
2544440 이슈 지금 대만 국립고궁박물원에서 판매 중이라는 귀여운 굿즈 🥬 23 15:18 2,107
2544439 이슈 벨 (키오프) x 줄리스초이스 새로 올라온 영상 1 15:17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