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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연예인 술먹방 한 편에 5000만원"…불붙은 PPL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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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8.08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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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 작년 말 기사임)

 

1년 단위 장기 계약도... 전속 계약과 달리 매회 다른 제품 홍보
 

#연예계 대표 주당(酒黨, 술을 매우 잘 마시며 즐기는 사람)으로 알려진 방송인 신동엽이 출연하는 '짠한형'이란 유튜브 채널은 4개월 만에 구독자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 프로그램의 콘셉트는 소주, 맥주, 위스키 등 각종 주류를 마시며 게스트와 대화를 나누는 '술먹방'이다. 자연스럽게 해당 주류 업체의 브랜드가 노출된다. 물론 '공짜'가 아닌 'PPL(Product placement) 광고'다. 신 씨를 비롯한 출연진들은 매회 다른 주류사의 술을 맛보면서 호평하고, 스스럼없이 광고비를 낸 주류사를 "주님"(광고주님을 높여 부르는 의미)이라고 높여 부르기도 한다. 이런 장면은 비슷한 콘셉트의 유튜브 술먹방 동영상에서도 볼 수 있다.

 

최근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는 유튜브 술먹방이 조회수 수 백만회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주류사들도 다양한 방식으로 PPL 광고를 한다. 1편당 수 천만원짜리 단발성 계약도 있고, 1년에 걸쳐 장기 계약하는 사례도 있다. 오전 7시~오후 10까지 주류 광고가 금지된 TV 광고보다 노출 빈도가 높기 때문에 효과가 더 낫다는 판단에서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음료 등 국내 대형 주류사들은 술먹방 콘셉트의 유튜브 채널에 다양한 방식으로 PPL 광고 계약을 맺고 있다.

보통 동영상 1편에 제품을 집중적으로 노출하는 단발성 계약이 많지만, 일부 업체는 특정 프로그램과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필요할 때마다 제작진과 협의해서 제품의 노출 위치와 빈도 등을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발성 PPL 계약은 구독자와 기존 영상의 조회 수 등에 따라 광고비가 차별화되는데, 인기 채널의 경우 광고 대행사에서 1편당 5000만원 이상을 요구하기도 한다. 1년 단위 장기 계약 비용은 수 억원을 호가한다. 톱스타급 유명 연예인 전속 광고비가 연간 약 10억원 내외인 점을 고려하면 만만치 않은 비용이다.

 

총수익은 전속 모델보다 인기 유튜브 채널이 더 많다. 전속 모델은 다른 방송에서 해당 브랜드 외에 광고가 제한되는 반면, 유튜브 채널은 매회 다른 브랜드를 광고할 수 있어서다. 이로 인해 조회 수가 높은 인기 술먹방 채널은 주류사간 미묘한 PPL 경쟁이 붙기도 한다. 유명 톱스타급 게스트가 나올 때 자사 브랜드를 노출하면 광고 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일부 주류사가 특정 유튜브 채널과 장기 계약을 맺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인 술먹방 콘셉트 방송은 흥행 보증수표다. 최근 유튜브가 공개한 2023 올해의 유튜브 순위(1월 1일~10월 31일 집계치)에 따르면 가수 겸 방송인 이영지가 호스트로 나선 웹 예능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차쥐뿔)' 영상 19회로 약 1619만회를 기록했다. 이 영상은 인기 걸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게스트로 참여해 이 씨와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유명 게스트에 출연한 다른 채널의 술먹방 콘셉트 유튜브 영상도 수 백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980225?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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